[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완주군 운장산에서 홀로 산행 중 낙상으로 인한 다리부상 환자를 소방헬기로 무사히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북소방은 15일 오후 2시 10분께 119종합상황실에 운장산에서 다리부상으로 하산이 불가하다는 119신고를 접수하고 구조대와 구급대, 소방헬기를 현장으로 즉시 투입했다.
전북소방헬기가 등산객 구조를 위해 출동하고 있다[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3.16 obliviate12@newspim.com |
소방항공대는 신고자가 스스로 하산을 시도하며 최초 신고 장소에서 멀리 이동해 발견에 어려움이 컸고 구조 당시 돌풍으로 소방헬기의 현장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50대 남성은 15일 오전 홀로 산행을 위해 운장산에 올랐다가 하산 중 다리근육 파열로 하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119에 신고했고 소방헬기로 전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철 구조구급과장은 "봄철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산악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며 "등산은 반드시 2인 이상이 함께하고 보조배터리, 여벌옷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사고 발생 시 산악위치표지판 등을 활용해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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