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2인→3인 확대...전문성과 다양성 강화
미래성장 투자·기술리더십 확보·ESG경영 등 집중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은 포스코케미칼은 15일 포항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민경준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고 정석모 포스코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은 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이웅범 전 LG화학 전기사업본부장과 김원용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래사회연구소장이 신규 선임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케미칼 50기 주주총회에서 민경준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2021.03.15 yunyun@newspim.com |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전영순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처음 선임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사외이사를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사업, 기술, 회계, 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이사회를 구성해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은 강화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속한 투자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 확보 ▲안전경영 실현 ▲ESG 경영과 소통 확대 등을 더욱 발빠르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5662억원과 영업이익 603억원의 전년도 경영성과를 보고했으며 의안으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의 건 등이 다뤄졌다.
민경준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창사 50주년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향해 첫 걸음을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미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시장 선도형 기술 개발과 양산능력 투자를 확대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을 가속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포스코케미칼은 1971년 창립 이후 포스코케미칼을 지속적으로 성원해 준 주주, 고객사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에게 보답하기 위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글로벌 리딩 화학과 에너지소재 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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