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사회 감염 차단,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영광법성포단오제'를 축소해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영광법성포단오제는 6월 11일부터 4일간 제전행사만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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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영광법성포단오제 모습 [사진=영광군] 2020.05.15 ej7648@newspim.com |
주요 종목인 난장트기, 용왕제, 선유놀이, 산신제, 당산제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법성포단오제보존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에 쓰일 예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단오제 축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법성포단오제는 조선 중기부터 매년 음력 5월 5일을 전후로 행해져 온 서해안 최대의 단오절 행사로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됐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