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청소년들의 복합 활동 공간 '야호학교 인후공간'이 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야호학교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스스로 행복한 삶의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전주형 창의교육모델이다.
청소년들의 활동 공간 야호학교가 전날 인후동에 문을 열었다[사진=전주시] 2021.03.14 obliviate12@newspim.com |
종합경기장 내 작은 공간에서 출발한 야호학교는 인후동(덕진구 진버들5길 15-1)에 자리를 옮겨 연면적 2365.63㎡에 지상4층 규모로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됐다. 사업비는 60억 원이 투입됐다.
이 공간에는 △공연장(두빛나래) △밴드실(소리나래) △영화관(미리내) △전시실(아트마루) △작업실(지음) △스터디룸(윤슬) △방과후 공간(별두나, 별세이) △공부방(수리길) △요리공간(해봄요리실) △북카페(웨이브카페) △휴게실(느루 쉼터, 휴~후 쉼터) 등을 두루 갖춰졌다.
또 청소년들의 다양한 자치프로젝트 활동이 용이하도록 시작 단계부터 시공 단계까지 청소년과 시민자문단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했다.
우영영 교육청소년과장은 "새로 문을 연 야호학교 인후공간에서 청소년들이 성적이라는 기준에서 벗어나,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조금씩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