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HYK 주주제안 받아들인 ㈜한진…조현민 부사장 이사 선임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사회 정원 확대시 한우제 대표 이사 진입 가능성
집중투표제 도입시 HYK에 유리…특별결의 통과 가능성은 ↓
'배당 확대 안건' 54% 소액주주 참여가 변수될 수도
자사주 매입 시작한 ㈜한진, 신사업 방향성도 고민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조현민 ㈜한진 부사장의 사내이사 진입이 좌절됐다.

㈜한진은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조현민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반면 2대 주주인 사모펀드(PEF) HYK파트너스의 주주제안을 모두 받아들였다.

㈜한진은 주총에서 HYK파트너스와 표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3% 룰'이 적용되는 이사와 감사 선임의 경우 조현민 부사장 쪽 의결권이 제한되는 반면 배당금 안건은 상대적으로 조 부사장이 유리하다.

다만 배당금 확대를 원하는 소액주주의 표심이 HYK파트너스의 제안으로 쏠릴 가능성도 있다. 조현민 부사장이 사내이사에 다시 도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조현민 ㈜한진 부사장 [사진=㈜한진]

 HYK 박진·김현겸·한우제 선임 제안…'집중투표제 도입' 정관 변경안 변수

15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진은 HYK파트너스가 제안한 주총 안건을 모두 수용하기로 했다.

가장 중요한 안건은 이사·감사 선임이다. HYK파트너스는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김현겸 한국클라우드 대표를 사외이사로 제안했다. 여기에 한우제 HYK파트너스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을 요청했다. 한우제 대표 선임안은 이사회 최대 정원을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는 안건이 통과돼야 표결에 붙일 수 있다.

사외이사 선임안건은 대주주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3% 룰'이 적용된다. 작년 말 통과된 상법 개정안에 따라 상장사의 감사나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모든 주주는 3%를 초과하는 주식의 의결권이 제한된다.

사외이사 가운데 감사위원이 되는 안건의 경우 다른 사외이사와 별도로 표결에 붙인다. 과거에는 사외이사를 우선 선임한 뒤 감사위원에 앉힐 수 있었지만 상법 개정으로 사외이사의 감사 선임에 제약이 생긴 것이다. 회사 측이 제안한 김경원 세종대 교수와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자리를 놓고 표 대결을 하게 된다.

이사 선임에 앞서 이사회 증원 등이 포함된 정관 변경안이 우선 상정된다.

정관 변경 가운데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 통과 여부가 가장 주목된다. 집중투표제가 채택되면 주주들은 선임할 이사 수 만큼 의결권을 부여받는다. 이사 정원 증원 안건이 통과되면 1주당 3개, 부결되면 2개의 의결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집중투표제는 주당 1주씩 의결권이 주어지는 기존 제도가 대주주에 유리하다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대안이다. 특정 이사에 표를 몰아줄 수 있어 소액주주를 보호하는 제도로 꼽힌다.

다만 집중투표제를 포함한 정관 변경이 통과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정관 변경은 특별 결의사항으로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소액주주 비율은 절반에 달하는 45% 수준으로, 이들의 참여율이 높지 않으면 정관 변경안은 사실상 통과가 어렵다.

㈜한진은 최대주주 한진칼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27.45%다.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GS홈쇼핑(6.62%)과 우리사주조합(3.98%)을 포함하면 38.05%다. 조 부사장을 견제 중인 HYK파트너스는 지분 9.79%를 보유하고 있고, 국민연금 역시 6.20%를 갖고 있다.

◆ 주당 1000원 배당 요구한 HYK, 소액주주 참여 유인할수도…신사업 지적에 조 부사장 행보도 관심 

다만 소액주주의 관심이 높은 배당금 안건이 주총의 변수로 작용할 여지는 있다. 회사 측은 주당 600원의 배당금을 제안한 반면 HYK파트너스는 주당 1000원을 요구하고 있다.

배당금 확대안이 소액주주의 주총 참여를 높일 수도 있는 것이다. 배당 증대를 원하는 소액주주들이 주총에 많이 참여할수록 HYK파트너스가 제안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2019년과 지난해 주총 출석률은 각각 73.6%, 72.11%였다.

주총 결과에 따라 조현민 부사장의 행보도 달라질 수 있다.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집중투표제 등 소수 주주권을 확대하는 안건이 통과되면 조 부사장은 향후 사내이사 진입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게 가장 부담이다.

㈜한진은 HYK파트너스의 경영권 위협에 대비한 자사주 매입에 돌입한 상태다. 오는 9월까지 6개월에 걸쳐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인다. 3.17%에 해당하는 지분율로, 이번 주총에 의결권은 없지만 분쟁 장기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재계 관계자는 "조 부사장은 이번에 사내이사 진입이 좌절된 만큼 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영 복귀 후 빠르게 부사장에 오른 만큼 주총 결과를 지켜본 뒤 내년 주총을 대비해 다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HYK파트너스는 조현민 부사장 중심의 신사업 추진을 문제삼고 있다. 대안으로 '미래성장전략위원회'를 설치해 스타트업 투자나 인수합병(M&A), 협업 등을 진행하자고 제안한다. HYK파트너스 측은 "재벌 오너 가족을 중심으로 신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미래성장전략실이 이들의 의사결정에 따라 이뤄진다면 전문가와 실무자 의견을 수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합리적이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