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100번 물어도 불법사찰 지시 없었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11일 17:50

최종수정 : 2021년03월11일 17:50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4대강 관련 불법사찰 문건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 오후 2시 부산진구 범천동 캠프에서 열린 선대본부장 회의에서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관권선거 및 공작정치를 규탄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1일 오후 부산진구 범천동 캠프에서 열린 선대본부장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관권 선거와 공작정치를 규탄하고 있다.[사진=박형준 후보 선거 캠프] 2021.03.11 news2349@newspim.com

공작선거 저지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한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은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며 "공작 DNA 가득한 민주당과 청와대가 공작 근성을 다시 발동시키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3년 전 지방선거 당시 울산에서 공작선거가 이뤄져 주모자 13명이 재판에 회부돼 있다"고 지적하며 "못된 습관을 가진 이 정권이 또 터무니 없는 공작 DNA를 작동해 박형준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박 후보에 대한) 국정원 사찰 의혹은 전형적인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하며 "박 후보가 불법을 지시했다면 그 문건을 제시해 달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다.

서병수 선대위원장은 "대통령이 LH 사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했지만, 여당 의원들 역시 투기에 가세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신뢰성을 잃고 공사 구분 못 하는 국토부 장관(변창흠) 경질을 통해 기본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후보는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이유로 치러지는 선거인데도, 여당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실정을 덮기 위해 정가에 떠돌던 네거티브 공세로 일관하고 거짓의 성을 쌓고 있다"며 "국정원 문건 또는 사찰에 관해 100번을 묻는다고 해도 똑같이 대답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불법사찰을 지시한 적 없고 강요한 적 없다"며 "문건 실체 내용을 모르는데 청와대 수석실에 이름이 있다고 해서 관여를 얘기하고 마치 지시한 것처럼 몰고 가는 것은 전형적인 네거티브 공세"라고 반격했다.

이어 "선거가 치러지면서 '갑툭튀 공작'이 끊임없이 진행 중이지만, 마타도어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싸워나갈 것"이라며 흑색선전에 즉각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형준 후보는 "부산이 어떻게 해야 살지, 대한민국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지를 가지고 정책논쟁을 하고 건전한 경쟁을 하는 것이 여당의 책무"라고 질타하며 "이 부끄러운 선거를 만든 민주당은 당비로 선거비용을 전부 내라"고 요구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