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폴리텍, 캠퍼스 학장 절반 교체…4곳은 서류접수 마쳐

기사입력 : 2021년03월10일 17:33

최종수정 : 2021년03월11일 09:27

17개 캠퍼스 학장 임기종료…공모절차 돌입
권역대학장 공모·지역대학장 내부임명 원칙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 이르면 이달 중 전국 17개 캠퍼스 학장을 새롭게 임명한다. 폴리텍이 운영하는 전국 34개 캠퍼스 수장 중 절반을 교체하는 셈이다.

10일 폴리텍에 따르면 전국 34개 캠퍼스 중 절반인 17개 캠퍼스 학장 임기가 지난달 말 종료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새로운 학장 임명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 전국 34개 캠퍼스 중 17곳 학장 교체 예정

우선 전국 8개 권역대학 중 절반인 4곳(2·3·6 대학, 특성화 대학) 의 학장 임기가 마무리돼 새로 선발해야 한다. 폴리텍은 지난주 서류접수를 마치고 현재 서류검토에 들어갔다. 늦어도 이달 중에는 4개 권역대학 학장이 누가 될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 26개 지역대학 중 절반인 13곳도 새로운 학장을 맞이해야 한다. 현재 공모절차를 준비 중이다. 

폴리텍 관계자는 "퇴임하는 학장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이번에 대규모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임명 시기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기존 학장들의 임기가 마무리 된 만큼 공모 절차를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0.03.20 jsh@newspim.com

학장 임용 절차는 권역대학장과 지역대학장에 차이를 보인다. 전국 8개 권역대학장은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하는 반면, 나머지 26개 캠퍼스 지역대학장은 내부임명이 원칙이다. 필요시 공개채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공개채용의 경우 알리오(경영공시), 또는 정부 및 폴리텍대학 등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낸 뒤 접수를 받는다. 이후 산업계, 교육훈련계, 학계 등 인사 5~7명으로 구성된 학장후보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다. 최종 후보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 승인을 받은 뒤 임용절차를 거친다. 

내부공모는 학교 내부 인사들로부터 접수를 받은 뒤 최종 후보를 이사장이 면접심사하는 방식이다. 임기는 권역대학장과 지역대학장 모두 승인일로부터 3년이다.  

◆ 조재희 이사장, 취임 후 첫 업무는 학장 선발 

조재희 한국폴리텍대학 신임 이사장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1.03.05 jsh@newspim.com

지난 8일 폴리텍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조재희 이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전국 17개 캠퍼스 학장을 임명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직업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지역대학장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이들 학장들을 관리하는 조재희 이사장의 책임 또한 막중해진 것이다. 

조 이사장은 취임 목표로 '4차 산업 인재육성의 글로벌 최고 기술대학'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3가지 전략으로 ▲교수 역량 강화와 최고의 교육시설 구축 ▲생애 전주기 직업교육의 플랫폼 강화 ▲학생 자율성 및 역량, 자긍심 제고를 꼽았다.

조 이사장은 취임사로 "대학 현장에서 교직원들과 충분한 대화를 경영에 담고, 조직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면서 "어려운 일을 먼저 한 뒤 성과는 나중에 나눈다는 '선난후획(先難後獲)'의 정신으로 폴리텍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이다. 기술 중심의 실무 전문인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 8개 권역대학(한국폴리텍1대학~7대학, 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 산하에 34개 캠퍼스를 두고 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