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3.3%로 상향조정…"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19:00

최종수정 : 2021년03월09일 19:35

지난해 말보다 0.5%p 상향 조정…G20 국가 중 3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5.6% 관측…"주요국 중심 성장"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중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2021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12월 전망보다 0.5%p 상향 조정된 수치다. G20 전체 국가 중에서는 중국·터키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주요국 실질GDP 규모 비교(2019년=100) [자료=기획재정부]2021.03.09 204mkh@newspim.com

OECD는 "한국은 효율적 방역조치, 정부 정책노력 등이 코로나 충격 최소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OECD는 한국경제가 올해 중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위기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터키 ▲호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이다.

OECD는 "한국은 상대적으로 적은 코로나 피해를 입었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경기 진폭을 최소화하면서 올해 중 위기전 경제규모를 회복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OECD는 지난해 세계경제가 3.4% 역성장했으며 올해는 5.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12월 전망때보다 1.4%p 상향조정됐다.

OECD는 "2021년 세계경제는 백신 접종 확대, 일부 국가의 추가재정 부양책 등으로 주요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미국경제의 빠른 회복과 이로 인한 교역상대국의 수요 증가 등이 세계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요 정책권고 사항으로는 ▲백신 신속 생산·보급 및 국가간 공조 ▲적극적 거시정책 기조 지속 ▲디지털 투자·기후변화 대응 등 경제 구조개혁 병행 등을 제시했다.

OECD는 "재정정책은 성급한 정책 중단에 따른 부작용에 유의하고 수요진작, 일자리 기회 확대를 위해 효과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며 "위기 초반에 전체적으로 시행된 지원 조치는 코로나 피해 계층에 보다 집중 지원되도록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OECD 중간경제전망 성장률 전망치 [자료=기획재정부] 2021.03.09 204mkh@newspim.com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