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는 매년 4월 중 열리는 축제로 청산도의 자연, 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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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전경 [사진=완도군] 2021.03.09 yb2580@newspim.com |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하면서 방역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했다.
서길수 관광과장은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며 "무엇보다 군민의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축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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