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비서, 사업에 대한 평가 인민들에게서 받아야"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이 지난 3일부터 개최한 시·군 당책임비서 강습회가 6일 나흘 만에 폐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차 시·군 당책임비서 강습회가 3월 6일 4일 회의로 폐강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폐강사를 하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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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4일 제1차 시·군당 책임비서 강습회에서 결론을 통해 농업 생산을 늘릴 것을 강조하고 있다. 2021.3.5 [사진=조선중앙통신] |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폐강사에서 "시·군 당책임비서들이 역사적인 당 대회와 당 전원회의가 제시하고 이번 강습회에서 구체화된 전략·전술적 방침과 투쟁 과업들에 철저히 입각해 당 사업을 혁신하고 시·군을 강화·발전시키는데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시·군 당책임비서들이 오늘부터 새로 임명받고 사업을 시작한다는 관점과 입장에서 당 정책 관철을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드세게, 박력있게 벌리며 시, 군 강화·발전의 방향타 역할을 잘해 인민들이 반기고 실감할 수 있는 뚜렷한 변화와 성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제 시·군 안의 일꾼(간부)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우리 당 역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강습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책임비서들을 더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볼 것임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책임비서들이 항상 민심을 중시하고 자기 사업에 대한 평가를 인민들에게서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용원 당 조직비서는 강의에서 "당중앙의 지시에 따라 당 조직들이 하나와 같이 움직이고 당 결정을 무조건 끝까지 집행하는 혁명적 규율과 질서를 철저히 세울 것"을 주문했다.
강습회에서는 시·군 당책임비서들의 굳은 결의를 담은 맹세문이 채택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