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PGA] 디섐보, 531야드 파5홀서 370야드 '괴력'... 1타차 공동2위

기사입력 : 2021년03월07일 09:14

최종수정 : 2021년03월07일 09:30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브라이슨 디섐보가 자신의 약속대로 파5홀 6번홀에서 원온 시도를 하며 선두를 1타차로 추격했다.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파5홀에서 370야드의 장타쇼를 펼친 브라이슨 디섐보.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3.07 fineview@newspim.com
[사진= PGA 투어 SNS]
파5 6번홀에서 티샷후 두 손을 번쩍 든 디섐보. [사진= Getty Images]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단독선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1타차로 뒤쫓았다. 웨스트우드는 2010년 6월 세인트 주드 클래식 이후 10년 9개월 만에 3승을 노린다.

몸을 불리는 벌크업으로 비거리를 더 늘린 디섐보는 555야드의 파5 6번홀에서 원온에 도전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호수가 한 가운데 놓인 말발굽 모양 가장 자리에서 가로지르는 샷을 구사했다.
페어웨이 쪽으로 티샷을 해 돌아갈 경우엔 530∼555 야드 거리지만 직접 그린을 향해 치면 350야드 정도가 된다.

연습 라운드에서 두 차례 원온에 시도한 디섐보는 모두 물에 빠트렸다. 1·2라운드에선 돌아가는 전략을 택한 뒤 이번엔 직접 공략했다. 결국 디섐보는 3번만에 칩샷을 붙여 버디를 낚았다. 6번홀 티샷 비거리 370야드를 보인 그는 티샷이 끝나자 마자 두 팔을 번쩍 치며 들었다. 이후 이글 찬스를 얻기도 했지만 버디로 마무리했다.

디섐보는 "긴장됐지만 호수를 넘기는 샷을 했다. 바람이 조금 부는 가운데 그린쪽으로 치면 그 방향으로 날아갈 것 같았다. 내가 생각해도 놀랍다. 마치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디섐보는 PGA 통산8승에 도전한다.

홀인원을 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함께 공동4위(9언더파)를 했다.

임성재(23)는 이븐파를 쳐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공동 8위(5언더파)로 전날보다 순위가 11계단 내려갔고 안병훈(30)은 공동55위(1오버파)에 머물렀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