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페블비치 프로암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8세 대니얼 버거(미국)가 마지막홀 이글퍼트로 통산 4승을 올렸다.
대니얼 버거(28·미국)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통산4승 트로피를 거머쥔 대니얼 버거.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2.15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매버릭 맥닐리는 PGA 투어 최고 성적인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2.15 fineview@newspim.com |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대니얼 버거는 2위 매버릭 맥닐리(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월 찰스 슈왑 챌린지 이후 8개월 만에 통산 4승을 거둔 버거는 상금은 140만4000 달러(약 15억5000만원)를 거머쥐었다. 페덱스컵 랭킹도 63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이날 공동 2위로 출발한 버거는 그린적중률 83.33%를 보이며 전반과 후반 파5 홀에서 각각 이글을 잡아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파5 2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전반 버디2개와 보기1개를 했다. 후반 들어선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후 14번(파5)에 이어 마지막 파5 18번홀 9m 거리에서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
먼저 홀아웃한 매버릭 맥닐리(25·미국)는 PGA 투어 최고 성적인 단독 2위(16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대니엘 강(미국)의 남자친구이자 세계적인 IT 기업 선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창업자 스콧 맥닐리의 아들이다.
연이틀 선두를 차지하며 3년 7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 조던 스피스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함께 공동 3위(15언더파 273타)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컷 통과한 강성훈은 버디2개와 보기3개로 1타를 잃고 2오버파 공동6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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