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3월 둘째 주(7∼13일)에 상장사 77곳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예탁원의 전자투표시스템(K-Vote)을 이용한다고 5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7일부터 삼성전자가, 8일부터는 LG디스플레이, SK바이오팜, 현대엔지니어링, 9일부터는 LG생활건강, 롯데하이마트, 삼성물산 등이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할 예정이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행사 기간은 개시일로부터 10일간이며 행사기간 중에는 24시간 행사 가능하다. 단 행사 시작일은 오전 9시부터이며, 행사 종료일은 오후 5시까지다.
해당 회사 주주들은 행사기간 동안 예탁원 'K-Vote' 사이트에서 본인확인을 한 뒤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1월 15일 K-Vote를 새롭게 오픈해 발행회사 및 주주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이를 통해 연기금·자산운용회사 등 기관투자자 지원 기능도 강화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한국예탁결제원은 K-VOTE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안전하고 공정한 의결권 행사환경을 제공하고, 기업의 원활한 주주총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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