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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럭셔리 SUV 'GLS 600'…제로백 4.9초서 느끼는 '퍼스트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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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2억5660만원...일등석·호텔 착각하게 해
최고급 가죽 인테리어에 마사지 프로그램까지
운전 즐거움은 물론 뒷좌석에 타면 의전받는 느낌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비행기 일등석에 앉아 챙김 받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그곳에선 유럽보다 더 먼 어디라도 떠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하늘뿐일까. 복잡한 도로 위이든 도시 외곽의 비포장 도로이든 일등석 같은 아늑함과 럭셔리를 누릴 수 있다.

벤츠 GLS600이 그렇게 설계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SUV의 S클래스를 표방하며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격은 2억5660만원. 일명 '사장님 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극강의 럭셔리를 세단이 아닌 SUV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메르세데스벤츠 한남전시장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이 공개되고 있다. 넉넉한 차체를 기반으로 S-클래스 세단보다 편안하고 차별화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는 더 뉴 마이바흐 GLS는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엔진이 단독 개발, 탑재되어 최고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74.4kg.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2021.03.04 kilroy023@newspim.com

지난 4일 만난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GLS600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마이바흐 GLS는 독보적이고 고급스러운 차량을 원하는 한국의 수준 높은 고객을 위한 새로운 멤버다. 여유로운 실내공간 등은 성공한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사회적 지위 및 경제적 우위를 상징한다".

기자가 경험한 GLS600의 첫인상도 우아하고 웅장했다. 미끄러지듯 나타났지만 가까이 다가올수록 존재감이 커졌다. 멀리서 볼 땐 단순한 SUV였으나, 장내를 돌자 5210mm의 전장이 체감됐다. 성인 보폭으로 4발자국을 옮겨야 할 정도의 길이감이다. 전면부를 장악한 수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벤츠의 삼각별 로고의 반짝임은 23인치 마이바흐 멀티 스포크 휠로 시선을 옮기면서 범접할 수 없는 럭셔리를 뽐냈다.

투-톤 외장컬러에 시선을 뺏길 때쯤 문이 열리고 즉시 차체가 낮아졌다. 우리가 아는 흔한 SUV라면 승객은 살짝 뛰어내리듯 하차하게 된다. 하지만 '성공한 소수'만이 탈 수 있다는 이 차에선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누군가 손을 잡아 주듯 친절하게 낮아지는 차체와 조용히 내밀어지는 알루미늄 전자식 러닝 보드가 승차감을 높였다.

발 크기 240mm인 기자가 러닝 보드를 직접 체험해보니, 역시 안정감이 들었다. 힐을 신어도, 나이가 있는 어르신이라도 탑승에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다. 특히 뒷좌석의 발판은 조수석보다 넓게 설계 됐다는 점이 의전 차량으로도 매력이 있다는 확신을 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메르세데스벤츠 한남전시장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이 공개되고 있다. 넉넉한 차체를 기반으로 S-클래스 세단보다 편안하고 차별화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는 더 뉴 마이바흐 GLS는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엔진이 단독 개발, 탑재되어 최고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74.4kg.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2021.03.04 kilroy023@newspim.com

실내에 들어서니 호텔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이 들었다. 디지뇨 가죽 패키지와 최고급 나파 가죽이 시트부터 루프라이너까지 빈틈없이 감쌌다. 딱딱하지도 너무 푹신하지도 않은 벤츠만의 편안한 가죽 시트 느낌은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느껴졌다. 나파가죽의 부드러움을 살린 스티어링휠과 12.3인치의 대형 스크린이 운전자의 즐거움을 배가 시켜줄 것으로 기대됐다.

압권은 뒷좌석이었다. 함께 제공되는 푹신한 가죽 쿠션을 들고 앉으니 고급 소파에 앉은 느낌이었다. 1103mm의 뒷좌석 레그룸은 일반 SUV 공간과 차이가 없어 보였으나, 앞 좌석을 밀어내자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공간(최대 1340mm)이 생겼다.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함께 사용하니 허리부터 다리까지 세심하게 조절됐다. 온도 조절식 마사지 프로그램까지 켜고 이동한다면 피로가 다 풀릴 것 같았다.

아울러 11.6인치 MBUX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최적의 승차감을 원한다면 부드러운 주행을 위한 기어 변속 등이 제공되는 '마이바흐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메르세데스벤츠 한남전시장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이 공개되고 있다. 넉넉한 차체를 기반으로 S-클래스 세단보다 편안하고 차별화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는 더 뉴 마이바흐 GLS는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엔진이 단독 개발, 탑재되어 최고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74.4kg.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2021.03.04 kilroy023@newspim.com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 탑재된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은 마이바흐를 위해 단독 개발돼 최고 출력 557 마력, 최대 토크 74.4kg.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추가적으로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포함돼 필요시 추가적인 22 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지원하며 효율적인 연료 소비를 돕는다. 제로백(0-100km/h)은 4.9초다.

아울러 9G-TRONIC 자동변속기는 엔진 회전 속도를 크게 낮춰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가 적용된 트랜스퍼 케이스도 기본으로 장착돼 구동 토크를 0%에서 100%까지 가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의 컬리넌(5억 3900만원), 벤틀리 벤테이가(3억900만원)에 이어 벤츠 GLS600이 럭셔리 SUV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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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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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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