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모빌리티인문학 교양총서(앙가주망) 6종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출간한 교양총서는 프랑스 '모바일 라이브스 포럼'에서 간행한 책을 번역한 '모바일·임모바일 1' '모바일·임모바일 2' '모바일 라이프' '근교의 복권' '석유 이후' '선을 넘지 마시오!' 등 6종이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출간한 모빌리티인문학 교양총서 6종. [사진=건국대학교] 2021.03.05 min72@newspim.com |
모바일·임모바일 1권은 모빌리티에 대한 권리란 무엇이며 모빌리티 실행과 정치적 행동, 모빌리티 권리의 현재와 미래, 개발도상도시의 모빌리티 권리, 재택근무의 도래 등을 다뤘다.
모바일·임모바일 2권은 중국 모빌리티와 정치, 칠레의 불평등한 도시 모빌리티, 탄소자본주의 문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모델 등 모빌리티에 얽힌 정치적 이슈들을 담았다.
모바일 라이프는 일을 하기 위해 장거리 출퇴근과 출장, 외박을 해야 하는 수많은 개인의 삶을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해법을 모색하는 그래픽노블이다.
근교의 복권은 '모바일 라이브스 포럼'이 2013년 개최한 국제회의 성과물을 엮은 책이다. 도시 대 근교라는 단순 비교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근교의 잠재력을 다뤘다.
석유 이후는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 정립을 주도한 존 어리의 2014년 소품이다. 이 책은 석유가 유발한 약탈경제와 혼돈, 불평등이 이미지 자료로 제시되고 책 절반에 걸쳐 같은 내용이 한글과 영어로 반복 제시된다.
선을 넘지 마시오는 모빌리티 개념과 정책, 실천을 원인·속도·리듬·경로·경험·마찰의 6가지 차원에서 비판적으로 다룬 책이다.
신인섭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세계의 모빌리티 연구기관과 계속해서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모바일 라이브스 포럼' 시리즈가 일반 시민들이 모빌리티인문학을 쉽게 이해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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