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육군 35사단과 해안경계 협력체계를 강화키 위한 업무협의 및 전술토의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의회는 군산해양경찰서장과 육군35사단 충무여단장, 3010함장, 군산대대장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경비함정 3010함(3000t급)에서 열렸다.
군산해경이 35사단과 해안경계 협력체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사진=군산해양경찰서] 2021.03.05 obliviate12@newspim.com |
양 기관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하늘길이 막히자 바다를 통한 밀입국과 밀입국을 가장한 적 침투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을 대비해 미식별 선박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해안경계 경비를 강화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 기관은 정기적인 업무협의회 개최와 합동 교육·훈련 실시를 통해 상호간 정보 공유 기능을 강화하고 지원·협조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해경은 출입항 기록이 없거나 외해에서 내해로 진입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정보를 군 감시기지와 공유하고 의심 선박 발견 시에는 현장 검문할 방침이다.
박상식 군산해경서장은 "최근 복잡하고 다변화하는 해안경계 환경 변화에 따라 해경과 군의 협력체제 유지는 필수 불가결하다"며 "이번 협의회를 바탕으로 해안경계 강화에 힘써 최상의 철통 경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