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효성첨단소재가 04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10.68% 오른 33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신고가는 지난 02월 17일 발생한 33만 1000원이었다.
최근 5일동안 외국인은 2만 216주 순매도 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만 9859주 순매수, 1만 9961주 순매도 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올해 1분기 주력 사업부문인 타이어보강재 실적 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전망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급격히 높아진 시장 기대치(430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주력 사업 부문인 타이어보강재의 실적·가동률 개선과 기타부문도 특수섬유(아라미드·탄소)가 견고한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스판덱스의 스프레드 상승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탄소섬유 업체들의 자본 여력 제한 등에도 불구하고, 수소저장용기의 수요 급증으로 관련 탄소섬유 수요도 동반 증가할 전망"이라며 "수소차뿐만 아니라 수소 운송에 대한 투자 확대로 튜브 트레일러 시장도 확대되고 있어 국내 유일의 프리커서 통합 탄소섬유 업체인 동사에 대해 프리미엄을 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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