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사하구 쇼핑몰과 해동병원의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의심환자 1631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양성 16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는 3274명이라고 3일 밝혔다.
부산 영도구가 설치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영도구] 2021.02.25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사하구 7명, 금정구·영도구·서구·해운대구 2명, 강서구·부산진구 1명, 기타 1명이다.
사하구 쇼핑몰 뉴코아 아울렛 괴정점 지하 1층 식당가를 드른 이용객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쇼핑몰 관련 확진자는 직원 3명, 이용객 4명, 접촉자 2명 등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11명 확진자가 발생한 선박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선박 관련 확진자는 14명(선원 9명, 가족 2명, 접촉자 3명)이다.
해동병원 직원 가족 1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19명(환자 5명, 직원 5명, 보호자 1명, 간병인 2명, 가족 6명)이다.
5명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불분명해 역학조사 중이다. 확진자가 이용했던 PC방 직원과 확진자의 지인도 감염됐다.
이번주 들어 총 확진자는 84명으로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12.0명이다. 이는 지난주 15.3명 대비 감소한 것이다.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0.57로 지난 1주 0.73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감염경로 조사중 불명사례는 1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0.2%를 차지해 지난주 20.6%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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