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전북대학교와 손을 잡고 농생명 전문가 육성을 위해 문을 연 전북대학교 부안캠퍼스 에코농산업벤처시스템학과가 본격 학사 일정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전북대학교와 함께 부안군 농생명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해 8월 부안캠퍼스 운영 협약 체결, 12월 학과 운영 지원 근거를 마련한 '부안군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 지원 조례'가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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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부안캠퍼스 신입생 모습[사진=부안군] 2021.03.03 lbs0964@newspim.com |
전북대학교 부안캠퍼스는 부안읍 구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에 3월말 개소식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1학기 수업 장소는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농업생명과학대학이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날 입학식은 지난달 입학 원서접수 및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한 30명의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사일정 소개, 학교생활 및 주요 자치활동 안내, 사회적농업론 전공수업으로 진행됐다.
오는 4일부터 본격적인 수업이 진행되며, 철학의 이해 교양과목과 사회적 농업론, 재배학개론, 에코푸드론, 농식품소비론 등 전공분야 수업이 이뤄진다.
대학은 학과과정을 통해 에코농산업벤처산업기사, 사회적 치유농업사, 전통약선음식조리사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실무 위주 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우수인재 양성을 주도해 지역특색에 부합하는 농업 생산기반 구축 및 농산업벤처창업 등 신소득 분야 활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