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수산업에 4차산업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화한다. 수산업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관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젊은 세대가 다시찾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수산업 신산업을 육성하고 창업을 지원한다.
2일 해양수산부가 밝힌 '제2차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계획'에서는 '미래 성장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이같은 내용의 미래산업 부문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어업과 양식, 어항 안전관리 및 수산식품 가공유통을 비롯한 수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확산해 스마트 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스마트 어업관리와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양식업 전환으로 생산 부문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태풍 경로 사전예측으로 어선에 피항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관리에 지능화된 스마트 어항을 조성한다.
생산자의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스마트 가공 기술 보급으로 수산물 유통·가공 부문의 비대면 사업화를 지원하고, 수산물 소비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한 수요 예측·상품기획·맞춤 마케팅 등 유통 역량을 강화한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 소비자 선호 맞춤형 식품유통, 어항·어촌SOC관리 등 수산업·어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수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근거법령·제도 신설을 추진한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해수부] 2021.03.02 donglee@newspim.com |
수산업 신산업을 육성하고 창업을 지원한다.
먼저 산바이오, 어선건조업 등 신산업 육성과 수산기업 창업·투자를확대하고, 어촌관광·낚시 등 수산레저 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우량종자 품질관리 및 민간종자 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수산종자산업 진흥센터와 관상어 내수면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어선건조업 등록제 도입 등으로 어선건조 가치사슬을 만들어간다. 수산 신인재 양성을 위한 신기술 전문인력 양성과 현장인력 재교육도 확대한다.
민간투자사 심사와 정부 후속투자를 연계해 창업 성공모델을 만들고 지역별 창업투자지원센터를 활용해 창업교육부터 사업화까지 국제적인 수산식품기업 육성을 위한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수산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관광객을 어촌체험관광으로 유치하고 레저어항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아울러 자원과 공존하는 건전한 낚시문화를 조성하고 낚시어선 불법 증개축 단속과 같은 안전사고 예방 역량도 키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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