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김진욱 "공수처 인사위원 야당 추천 오늘까지 기다리겠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10:24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10:24

국민의힘, 인사위원 추천 2차 기한 또 넘겨…검증작업 중
김 처장 "예정대로 진행"…여당 단독 운영 가능성도 시사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야당의 인사위원회 위원 추천 재요청 기한을 넘긴 것과 관련해 일단 오늘(2일)까지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검사 면접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여당 단독 운영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김 처장은 2일 오전 9시경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수처장 초청 관훈포럼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2.25 yooksa@newspim.com

김 처장은 '인사위원 추천 관련 추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오늘) 하루가 있다"며 "조금 더 말미를 드릴지 (고민 중이다)"라고 답했다.

다만 "저희가 이제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가급적 검사들 면접하기 전 인사위원들과 함께 인사 원칙 등을 정하고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사) 면접일은 대략 3월 중순으로 정했다"며 "(지원자들이) 소속됐거나 현재 있는 기관에 조회한 평판 등 자료가 오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그 자료를 갖고 면접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 처장은 '이성윤 지검장이 김학의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해 입장은 어떤가'란 질문에는 "그 부분도 참고하겠다"며 "공수처법 25조 2항에 의하면 검사의 고위공직자 혐의가 발견될 경우 사건을 이첩해야 한다고 규정상 돼 있다"고 원론적 답변을 나놨다.

이첩 기준의 모호성이나 대검과의 협의 여부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대검과 현재 논의된 것은) 없지만 조만간 협의가 오지 않을까 싶다"며 "공수처법 25조 2항은 그 자체로 명확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처장은 공수처 사건 사무 처리 규칙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 마련됐다"면서도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윤석열 검찰총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선 "아직 (기사를) 보지 못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공수처는 당초 지난달 16일까지 여·야에 각각 인사위원 2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달 10일 나기주·오영중 변호사를 추천했지만 국민의힘은 응하지 않았다.

이에 공수처는 야당 측에 2월 28일까지 2차 기한으로 인사위원 추천 명단을 줄 것을 재요청했다. 국민의힘은 기한을 넘긴 1일까지도 추천 명단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야당 몫 인사위원 2명을 추린 후 검증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주말과 연휴인 3.1절이 이어졌던 점을 감안해 이날까지 야당의 인사위원 추천 여부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김 처장은 3월 중 진행될 공수처 검사 면접 전 인사위와 함께 선발 기준 등을 논의하는 안을 구상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추천을 계속 미룰 경우 야당 추천 인사 없이 인사위를 구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면접 이후에는 정원 25명 검사 채용을 위한 인사위의 심의 및 추천, 대통령 임명 절차 등이 진행된다.

공수처 인사위는 처장과 차장, 처장이 위촉한 위원 1명, 여·야 추천 위원 각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면접에서 걸러진 공수처 검사 후보자를 평가해 재적 위원 과반 찬성으로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권한을 갖는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