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 온라인 교육 플랫폼 'KT 에듀' 상용화..."교육 현장 디지털 혁신"

기사입력 : 2021년03월01일 11:18

최종수정 : 2021년03월01일 11:18

KT ABC 역량 결집한 국내 최초 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교육 현장목소리 반영, 국내 전문기업과 협력
안면인식 출결 관리 및 수업 참여도 분석도 가능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KT는 ABC 역량을 결집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KT Edu(이하, KT 에듀)'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서며 교육 현장에도 디지털 혁신 바람을 불어 넣는다고 1일 밝혔다.

'KT 에듀'는 실시간 화상 수업을 진행하거나 수업 교재 제작 및 관리를 비롯해 출결 관리, 과제 제출 등 학사 관리까지 원격 수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KT 에듀로 진행하는 원격 수업을 체험 중인 학생이 3월 중 적용될 안면인식 출결 관리 기능을 통해 출석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KT] 2021.03.01 iamkym@newspim.com

앞서 KT는 지난해 2학기 학사 기간 서울을 비롯한 전국 37개 학교에서 'KT 에듀'를 시범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와 학부모, 학생 등 교육 일선 현장의 의견과 요구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수렴해 상용 플랫폼의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KT는 2021학년도 1학기 개학일부터 전국 교육청 산하 주요 학교에 본격적으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 학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하게 분석해 실제 서비스에서 발 빠르게 구현하기 위한 소통 채널도 지속 운영한다.

KT는 이번 신학기부터 'KT 에듀'에 교사의 수업 진행과 학생들의 학습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화상 수업 기능을 강화하고, KT의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안면인식 출결 시스템을 이달 중 적용한다. 이외에도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원격 수업 중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집중도를 보다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이나 TTS(Text to Sound) 기술을 적용한 나레이션 삽입 기능과 같은 수업 교재 제작 도구 등을 금년 내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의 파편화된 교육 서비스와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하기 까지는 KT가 국내의 각 분야 전문 기업들과 함께 출범한 Edu-Alliance의 역할이 컸다.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솔루션 전문 기업 유비온을 비롯해 화상수업 솔루션을 보유한 구루미, 동영상 솔루션 전문사 위안소프트 등이 'KT 에듀'의 고도화를 위해 기존 기능을 개선하고 연동하는 데 적극 협력했다. 이외에도 천재교육과 아이스크림미디어 등 교육 콘텐츠 전문 사업자가 참여해 풍부하고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교사들이 걱정 없이 원격 수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관련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학원이나 기업 교육, 자격증 교육 등 교육계 전반을 비롯해 공연, 예술, 종교 활동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비대면 소통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KT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KT 에듀' 기반의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야학'도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단계적인 확대를 추진한다.

KT 미디어플랫폼본부 김훈배 전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물결은 우리 사회 전반에서 더욱 거세질 것이며, 이에 따른 혁신적인 플랫폼과 인프라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KT가 ABC 역량을 결집해 상용화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하며 교육 격차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보다 폭넓은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