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1억5000만위안 실험 방출, 중국 디지털위안화 '보급 가속'

기사입력 : 2021년03월01일 09:34

최종수정 : 2021년03월01일 09:38

실험 도시 적용 범위 확대 디지털 위안화 속도
생활 소비 결제에서 기업 정부 사용으로 늘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디지털위안화 실험 보급이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2021년 1월 기준 누계로 1억 5000만 위안의 디지털 위안화가 시중에 방출됐다고 중국 증권일보가 최근 보도했다.

증권일보는 광둥성 선전시가 인민은행과 함께 2020년 10월 처음으로 선전 주민들에게 디지털 위안화 1000만 위안을 방출한 이후 각 도시로 디지털 위안화 실험 보급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선전시는 2021년 1월 중순과 하순에도 푸텐구와 룽화구에서 각각 2000만 위안 씩 2차, 3차 디지털 위안화 실험 보급을 단행했다.

앞서 2020년 12월과 2021년 2월에는 장쑤성 쑤저우시가 각각 2000만 위안과 3000만 위안 씩 두차례에 걸쳐 홍바오 형식으로 디지털 위안화를 시중 개인들에게 방출, 시험 사용토록 했다.

또 2021년 2월에는 베이징시가 2022년 베이징(장자커우)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디지털 빙설 쇼핑축제' 활동을 펼치면서 수도에서는 처음으로 1000만 위안의 디지털 위안화를 공급했다.

최근 쓰촨성 청두를 포함하면 중국 전체적으로 2021년 2월 현재까지 4개 주요 실험 도시에서 7차례에 걸쳐 총 1억 5000만 위안의 디지털 위안화가 시중에 방출 사용됐다.

중국 전문가들은 실험 도시가 늘어나고 응용 범위와 운영 기관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비록 규모는 작지만 현재의 실험 국면은 실질적인 보급 사용 단계와 큰 차이가 없다고 지적한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기술 발전에 따라 디지털 위안화 응용이 소비영역에서 금융투자 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상거래 등 해외 경제 협력 획대와 함께 관련법 등이 정비될 경우 디지털 위안화는 국경간 무역거래 지불결제 투융자 등 방면으로 유통이 늘어나고 이는 위안화 국제화에도 기여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디지털 위안화. [사진= 중앙TV 캡쳐]2021.03.01 chk@newspim.com

중국 당국은 디지털 위안화 사용 범위 확대를 위해 앞으로 디지털 위안화의 운영 주체를 은행 뿐만 아니라 비은행 모바일 페이 기관은 물론 온라인 오프라인의 트래픽과 고객 접점이 넓은 기관 들도 참여할 수 있게 문호를 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구 관계자는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용도시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사용 장소및 응용 또한 생활 소비에서 기업과 정부 부문으로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오프라인 가게에서 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사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 시범 실험 지역을 계속 확대해 주민들에게 법정 디지털화폐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간다는 게획이다. 특히 소비시장과의 접점, 예를들면 2020년 처럼 메이퇀 배달 앱과 디지추싱 공유 자동차 등 신경제 부문과의 협력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는 디지털위안화가 단지 현찰 지폐를 보충하는데 머물지 않고 더욱 적극적인 통화기능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여겨진다.

디지털 위안화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법정화폐의 디지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신용이 부여되고 안정적 가지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등 일반 암호화폐와 구분된다. 당국은 디지털 위안화가 구매 결제 수단및 가치 안정성, 유통 및 외국 통화와의 태환성 등에서 기존 위안화 경화(지폐및 동전)와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설명한다.

디지털 위안화의 실험 응용은 이미 수퍼 주유소 등의 오프라인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전면 확대 되고 있다. QR 코드 스캔은 물론 인터넷이 없는 환경하에서의 펑이펑(碰一碰, 스마트폰간 접촉 결제) 등 다양한 지불 방식이 사용된다. 현행 모바일페이와 달리 사용 거래수수료가 일체 발생하지 않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