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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지털 위안화 시대 성큼, 모바일 페이 위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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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오프라인 수퍼 주유소 등으로 시범 사용 확대
'경쟁관계 아냐' 당국 주장에도 위챗 알리페이 긴장
기술적 문제 보강 해외 무역결제에도 실험 가능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디지털 위안화가 2021년 중국 경제의 화두다. 베이징 상하이 광둥성 등 주요 성시들이 디지털 위안화 실험 및 응용 추진을 2021년 업무 목표로 내세웠다. 디지털 위안화는 3월 5일과 4일 각각 열릴 전인대와 전국 정협(2021년 양회)에서도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디지털 위안화 실험은 2020년 광둥성 선전에서 처음 시작된 후 전국 각 도시로 실험 지역이 계속해서 확대돼 왔다. 2021년 설에는 장쑤성 쑤저우 베이징에 디지털 위안화가 대규모로 뿌려졌다. 사용 현장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매 상점 시장 등에 걸쳐 전면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위안화 무엇인가

디지털 위안화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법정화폐의 디지털 버전이라고 할수 있다. 국가신용이 부여되고 안정적 가지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등 일반 암호화폐와 구분된다. 당국은 디지털 위안화가 구매 결제 수단및 가치 안정성, 유통 및 외국 통화와의 태환성 등에서 기존 위안화 경화(지폐및 동전)와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설명한다.

디지털 위안화의 실험 응용은 현재 수퍼 주유소 등의 오프라인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전면 확대 되고 있다. QR 코드 스캔은 물론 인터넷이 없는 환경하에서의 펑이펑(碰一碰, 스마트폰간 접촉 결제) 등 다양한 지불 방식이 사용된다. 모바일페이와 달리 사용 거래수수료가 일체 발생하지 않는다.

경쟁 개념 아니지만 향후 모바일페이에 영향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위안화가 웨이신(위챗페이) 즈푸바오(알리페이) 처럼 모바일 지불 결제를 사용하고 기능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직접적 경쟁 관계 일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이를 부인하면서 소비자들의 돈지갑안의 내용물에 디지털위안화가 추가되는 격이라고 밝힌다.

인민은행 디지털 화폐 연구소 무창춘(穆長春)소장은 "위챗 알리페이가 '돈지갑'이라면 디지털위안화는 돈지갑속의 내용물이다"며 "디지털 위안화 발행후에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위챗이나 알리페이 지불결제를 함께 사용할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인민은행 당국은 최근 디지털위안화 보급 실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인터넷 포털 소후]. 2021.02.25 chk@newspim.com


무창춘 소장은 중앙은행이 모바일 결제보급 확대 추세에 대응해 디지털 형식의 법정 화폐를 보급하려는 것이라며 디지털 위안화는 단지 위안화의 디지털 버전인 것으로,  현재 모바일 페이의 지불 방식을 대체하려는 목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지폐 동전 등 위안화 현금을 많이 사용하면 상대적으로 모바일 페이 결제가 감소하듯 향후 디지털 위안화 시대에도 소비자가 재화 구매때 디지털 위안화 직접 결제를 많이 이용하면 기존 모바일 페이 결제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각 성시 보급 실험 속속 대성공

디지털 위안화는 2020년 하반기 선전시를 시작으로 쑤저우 슝안 청두,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내부 실험 등으로 시범 응용 지역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실험 지역은 계속해서 확대될 예정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실험 대상 지역및 규모로 볼때 디지털 위안화가 이미 초보적인 보급단계나 마찬가지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인민은행은 수차례 실험 결과 결제의 신속성 등 지불 효율이 높고 시스템이 안정적이며 사용 주민들의 수용도 까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또 디지털 위안화가 저비용 고효율성 광범위한 응용 환경등의 요건을 두루 갖췄다는게 인민은행 설명이다.

중국은 전자 지불결제 인프라가 완비된 상황에서 향후 베이징을 축으로 하는 징진지 지구, 상하이 중심의 장강삼각지구, 광둥성을 쥐주로 하는 '광동 홍콩 마카오' 대만(大湾)구 등 3개 권역의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동시에 디지털 위안화 시범 응용이 우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은 핀테크, 상하이는 세계 금융 허브및 국제화 도시, 광둥성은 혁신 산업과 선진 비즈니스 등이 디지털위안화 확대 보급에 양호한 토양을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디지털 위안화 응용 발전 여지 광활

디지털 위안화는 기존 위안화 실물 화폐와 같이 자연스럽게 향후 주민 일상과 소비 금융 활동속으로 스며들 전망이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지폐 사용과 인터넷 지불 결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는게 금융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 시범 실험 지역을 계속 확대해 주민들에게 법정 디지털화폐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간다는 게획이다. 특히 소비시장과의 접점, 예를들면 2020년 처럼 메이퇀 배달 앱과 디지출싱 공유 자동차 등 신경제 부문과의 협력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디지털위안화가 단지 현찰 지폐를 보충하는데 그치지 않고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민은행은 기술 발전에 따라 향후 디지털 위안화 응용이 소비영역에서 금융투자 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 전자상거래 등 해외 경제 협력획대와 함께 관련법 등이 정비되면 디지털 위안화의 국경간 무역거래 지불결제 투융자 등 방면으로 유통이 확대되고 이는 위안화 국제화에도 기여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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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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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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