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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2.26)]부동산株 저점 매수론, 인프라 수혜주 주목, CATL 생산라인 확장

기사입력 : 2021년02월26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2월26일 13:00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5일 혼조세로 마감한 중국 A주 3대 지수가 26일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1.97% 하락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2.35%, 2.34%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비철금속, 석탄, 의료미용 등 섹터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그간 지지부진했던 부동산주의 초강세와 향후 전망 △ 중국의 인프라 등 투자 증가에 따른 기계주 수혜 기대 △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의 장쑤(江蘇)성 배터리 생산라인 확장 계획 발표 등 소식에 주목했다.

◆ 역대 저점 부동산주 반등 기회 포착, 2021년 장기적 밸류에이션 상승 시발점

부진한 흐름으로 한동안 관심 밖이었던 부동산주가 25일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다시금 이목이 쏠리고 있다. 초강세를 보인 부동산주에 대해 중국 전문가와 증권사들은 대체로 부동산주의 저점 매수 기회를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기관들은 현재 중국 부동산 섹터 주가가 역대 저점 수준에 있으며 펀드의 부동산주 보유 비중도 현저히 낮아, 앞으로 펀드들이 보유 비중을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우촹(首創)증권은 공모펀드의 부동산 섹터 종목 보유 비중이 2020년 3분기 3.24%에서 2020년 4분기 2.76%로 줄어들며 2017년 3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궈진(國金)증권은 부동산 종목 주가가 역대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고 기업 펀더멘털도 회복 단계라, 2021년이 부동산 섹터의 장기적 주가 상승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기관과 전문가들은 업계에서 입지가 탄탄하고 규모와 수익성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보리부동산(600048), 중국만과(000002) 등 업계 선두기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최근 당국이 발표한 △ 은행의 전체 대출 잔액에서 부동산 대출과 개인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차지하는 상한선을 제시한 '부동산 대출 집중 관리 제도' △ 주택용지의 '양대 집중(토지 공급 공시 집중 배포·토지 공급 집중 시행)' 등 정책이 전반적으로 부동산 선두기업에 유리하다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중신(中信), 핑안(平安)증권 등은 토지시장 개혁인 '양대 집중' 정책 시행 후 자금력을 갖춘 우수한 선두 부동산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부동산 업계의 투자 기회를 낙관했다.

◆ 건설기계 업종 경기 회복, 삼일중공업 등 기계주 수혜 기대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의 인프라 건설 등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건설기계 업종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관련 종목의 수혜가 예상된다.

건설기계 업종 경기 회복 요인으로 촨차이(川財), 하이퉁(海通) 등 증권사들은 △ 2016~2020년 기대를 웃도는 건설기계 생산 및 판매 증가율 기록 △ 건설기계를 사용하는 인프라 및 부동산 건설의 투자 증가세 지속 △ 2022년 강화된 탄소배출 기준 시행에 따른 굴삭기 등 이동식 건설장비 교체 수요 발생 △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와 경기 회복에 따른 굴삭기 수출 회복 등을 꼽았다.

24일 중국기계공업연합회도 2021년 중국의 기계산업 경기가 전반에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건설기계 산업 생산이 5.5% 안팎으로 증가하고 무역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기계 업종 경기를 낙관한 증권사들은 건설기계 업종 선두기업인 삼일중공업(600031), 서공중공업(000425) 등 종목과 건설기계 핵심 부품기업인 항립유항(601100) 등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 CATL 장쑤성 배터리 생산라인 확장, 주가에 반영될까

중국 대표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닝더스다이(CATL)의 장쑤성 배터리 생산라인 확장 소식도 주목할 만한 이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25일 밤(현지시간) 디이차이징(第一財經) 등 중국 매체는 닝더스다이가 자회사인 '스다이상하이자동차(時代上汽) 동력배터리 유한공사'가 장쑤성 리양(溧陽)시에 생산라인 확장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총 투자규모는 105억 위안(약 1조 8100억 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진다.

작년 12월부터 닝더스다이가 공시한 배터리 생산능력 확장 계획 투자 규모는 이미 680억 위안에 달한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배터리 공급망 검토 지시가 닝더스다이 등 배터리 거물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닝더스다이의 주가는 25일 3%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26일 오전 10시경(현지시간) 닝더스다이의 주가는 3% 가까이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한편, 26일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역레포)을 가동해 2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당일 만기에 도달하는 역레포 물량이 200억 위안으로, 인민은행의 유동성 순공급 물량은 25일에 이어 금일도 '제로(0)'였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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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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