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마스크 판매사기 사건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경찰관이 또 다른 비리를 저지른 정황이 드러나 수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청은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경위가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직위해제 했으며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비위 혐의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
전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2.25 obliviate12@newspim.com |
A경위는 지난해 3월 전주지방법원 공무원 B씨 등과 함께 기업에 납품할 마스크를 구하던 피해자를 속여 2억 원 상당의 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A경위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A경위의 혐의 내용은 피의사실 공표 등의 문제로 구체적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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