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 마감] "땡큐 파월" 대부분 상승...닛케이 3만선 하루 만에 회복

기사입력 : 2021년02월25일 16:57

최종수정 : 2021년02월25일 17:44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5일 아시아 주가지수는 대부분 상승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발언한 덕분이다.

이날 일본 주가지수는 1% 후반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3만 선을 반납한 지 하루 만에 회복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7% 오른 3만168.27엔에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1.2% 상승한 1926.2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24일 파월 의장은 전날에 이은 의회 증언에서 "물가 상승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경기 회복이 완료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생각이라고 했다.

피크텟애셋매니지먼트의 이토시마 다카토시 전략가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일본 주식시장에도 큰 효과가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이 언젠가 하락하더라도 다음날은 쉽게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만큼 기초체력이 튼튼하다"고 덧붙였다.

대형주 가운데 의류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이 1.8% 올랐다. 소프트뱅크그룹(SBG)은 0.3%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주로는 도쿄일렉트론이 1.5% 올랐고 화낙이 5.7% 급등했다.

닛케이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미쓰이E&S가 7.8%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중국 주식시장도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 오른 3585.05포인트에, 대형주 위주의 CSI300도 0.6% 상승한 5469.56포인트에 각각 장을 마쳤다.

대만 주식시장도 가권지수(TAIEX)가 1.5% 오르는 등 상승했다. 개별로 대만 전자기기 수탁제조사 폭스콘 테크놀로지(훙하이정밀공업)가 1% 뛰었다. 이날 한때 상승폭은 4.5%에 달했다.

미국 피스커와의 전기차 생산 관련 협력 소식이 발표된 것이 폭스코 주가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전기차 회사 피스커는 차량 생산을 위해 폭스콘과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36분 기준 1.3% 오른 3만93.6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S&PBSE 센섹스는 0.7% 뛴 5만1137.32포인트에 호가되고 있다.

베트남 VN지수는 0.1% 내려 약보합권인 1160.36포인트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