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유튜브에 낚시성 매물 적발"...허위·과장 온라인 부동산 광고 681건

기사입력 : 2021년02월25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2월25일 14:52

명시의무 및 부당한 표시·광고 금지 위반 다수
지자체 검증 거쳐 과태료 부과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아파트 매매를 알아보던 A씨는 유튜브로 온라인 매물을 검색하다가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다. 영상을 통해 매물의 구조 및 상태는 볼 수 있었지만 해당 매물이 매매인지 전세인지 알 수 없었고 층수·방향·주차대수·관리비 등은 표시되지 않았다. 해당 중개사무소에 문의 전화를 하자 직접 방문을 유도하면서 유선으로는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은 A씨는 이 매물이 소위 중개사무소 방문을 유도하는 '낚시성 매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정부가 온라인 부동산 광고 모니터링을 통해 허위·과장 부동산 광고 681건을 적발했다.

국토교통부는 허위·과장 부동산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한 온라인 중개대상물 수시모니터링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지난해 8월 20일 온라인 중개매물의 허위·과장 광고를 금지하는 '공인중개사법' 시행 이후 두번째로 실시했다. 첫번째 모니터링과 마찬가지로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진행했다.

모니터링 대상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에서 운영하는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에 ▲명시의무 위반 ▲허위·과장 광고 ▲무자격자 광고 등을 이유로 신고·접수된 2257건을 대상으로 했다.

이 중 실제 위반이 의심되는 681건의 사례를 적발했다. 규정 위반 의심사례들의 세부유형으로는 ▲명시의무 위반(411건) ▲부당한 표시·광고 금지 위반(248건) ▲광고주체 위반(22건) 순이었다. 위반 의심 사례들은 지자체에 최종 검증을 거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법령 위반에 따른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감시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고 건수는 일평균 약 32건으로 지난 모니터링에서 일평균 약 50건이 신고된 것에 비해 36% 줄었다. 특히 명시의무 위반이 이전 모니터링 결과에 비해 크게 감소(79.1%→60.4%)했다. 이는 가이드라인 배포 및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결과 표시·광고 규정이 정착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는 앞으로 온라인을 통한 허위·과장 부동산 광고에 대해서 집중 모니터링 및 과태료 부과 등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한정희 국토부 부동산산업과장은 "지난 8월 허위매물 등에 대한 광고를 금지하는 공인중개사법이 시행되고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제도가 현장에서 실행력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모니터링 대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확대해 투명한 온라인 부동산 시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