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단독] GS리테일, '달리살다' 해외직구 서비스 4개월 만에 잠정중단...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리살다 해외직구관, 이달 25일부터 운영 중단..."서비스 개편 일환"
낮은 인지도·이용률 저조 영향 큰 듯...틈새시장이 오히려 毒됐나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리테일이 유기농 전문 쇼핑몰 '달리살다' 내 해외직구 서비스 운영을 돌연 잠정 중단했다.

성장세가 둔화된 GS리테일이 달리살다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이용률이 저조하자 서비스 중단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달리살다 애플리케이션 모습. [사진=GS리테일] 2020.10.21 nrd8120@newspim.com

◆달리살다 해외직구관, 이달 25일부터 운영 중단

25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이날부터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 '달리살다' 내 해외직구 서비스(직구식품관)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GS리테일은 현재 '달리살다' 모바일 앱에 '해외직구 서비스 일시 중단 안내'란 제목의 공지문을 띄운 상태다. 회사 측은 공지문을 통해 "해외직구 서비스 개편으로 인해 상품 주문이 이달 25일부터 일시 중단됨을 안내드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리테일은 25일 유기농 전문 쇼핑몰 '달리살다'의 직구식품관 상단에 '해외 직구서비스 일시 중단 안내"란 제목의 공지문을 게재한 상태다. [사진=달리살다 모바일 앱 캡처] 2021.02.24 nrd8120@newspim.com

해외직구 서비스는 달리살다 유료 회원만 이용이 가능하다. 달리살다는 유료 회원제인 '달리드림패스'를 운영 중이다. 월 이용료는 3900원이다. 이용자에게는 상품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주고 해외직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지위도 부여한다. 해외직구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무료로 배송해 준다.

이는 달리살다가 지난해 10월 정식 론칭한 지 4개월 만이다. 이날부터 더이상 달리살다에서 해외직구 상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이전에 주문한 상품의 배송을 조회하거나 교환·반품 서비스 이용은 가능하다.

해외 직구식품관을 제외한 나머지 ▲달리 먹다 ▲달리 바르다 ▲달리 쓰다 ▲달리 챙기다 등 카테고리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기존대로 구매할 수 있다.

달리살다는 GS리테일이 유기농 전문몰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야심차게 선보인 모바일 앱 전용 플랫폼이다. 당초 프리미엄 온라인 마켓의 선두주자인 마켓컬리의 대항마로 키워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하겠다는 복안이었다. 달리살다의 상품 지향점이 마켓컬리가 추구하는 친환경과도 맞닿아 있다.

취급 상품은 국내외 유기농, 친환경을 비롯해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전문 브랜드 180여개로부터 직매입한 110여종과 해외 직구상품 300여종이다.

지난해 9월 자회사 GS넷비전으로부터 달리살다 운영권을 넘겨받은 GS리테일은 플랫폼의 변화도 꾀했다. 기존에는 온라인몰 중심이었지만 유기농 등 친환경 상품 소비층이 젊은 30~40대라는 점을 고려해 모바일 앱 기반으로 전환했다.

게다가 통합 온라인몰인 GS프레시몰(FRESH MALL)에도 달리살다를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시켜 플랫폼간 시너지 강화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이용률은 저조하다.

◆낮은 인지도·이용률 저조 영향이란 지적도...틈새시장이 오히려 毒됐나

현재 구글 앱스토어인 플레이 스토어에서 '달리살라' 앱을 내려받은 총 건수는 5만회 이상이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했던 시범 운영 기간까지 총 5개월간 이룬 수치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구글 앱스토어에 표시된 '달리살다' 다운로드 건수와 이용자 평점. [사진=구글 플레이 스토어] 2021.02.24 nrd8120@newspim.com

경쟁사에 비해서도 초라한 성적이란 평가다. 마켓컬리 앱의 다운로드 건수는 100만회 이상에 달한다. 달리살다의 20배에 이르는 규모다. 지난해 4월 출범한 롯데온(500만회)과 비교해도 다운로드 횟수가 상대적으로 월등히 적다. 그만큼 이용자 수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호황을 누리고 있는 해외직구 서비스를 전격적으로 일시 중단한 것을 놓고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구매액은 4조1094억원이다. 역대 최대 실적이자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달리살다가 주로 취급하는 품목인 음·식료품 직구 구매액도 전년 대비 22.5%나 크게 늘었다.

틈새시장을 겨냥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유기농·비건 등은 판매하는 상품 소비층이 매우 한정돼 있고 취급하는 상품 수도 걸음마 수준에 그친다. 서비스 초기에 판매한 상품은 300개에 불과하다. 그 이후 꾸준히 갯수를 늘렸지만 쿠팡(570만개 이상)에 비해 상품 경쟁력은 한참 뒤처진다.

특히 GS리테일이 해외직구 영업 환경이 좋은 상황에서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서비스 개편에 들어간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전반적인 서비스 과정을 재정립하기 위한 조치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일단 낮은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제품 수급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는 조치라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들조차 '달리살다를 모른다'는 이들이 적지 않을 정도로 인지도가 떨어진다"며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큰 틀에서 서비스 개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한 행보라는 시각도 있다. GS리테일은 달리살다의 직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전원에 무료 배송을 실시하고 배송 기간도 3~5일로 크게 단축시켰다.

배송 과정은 이렇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해외 셀러가 현지 센터를 통해 항공으로 배송하는 식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해외직구 운영 등에 관한 비용이 증가하다 보니 상품 구매부터 배송까지 전 물류과정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려는 행보라는 주장이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해외직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갑자기 서비스를 중단한 경우는 이례적"이라며 "해외제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운영비 등 비용 부담이 늘었는데 상품 구매 등 서비스 과정을 다시 정립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GS리테일은 이번 서비스 중단 배경으로 플랫폼 활성화와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리뉴얼이라는 입장이다. 그 대책으로는 인지도 높은 해외 브랜드 확보와 기존에 식품에 한정돼 있던 상품 구색 강화를 꼽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해외직구 서비스 운영을 잠정 중단하는 것은 플랫폼 활성화 및 높은 이용 서비스 만족을 드리고자 리뉴얼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확실하게 서비스 개편을 하기 위해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