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종합] 국토부 "현대車 코나 EV 등 배터리 셀 제조불량"…2.6만여대 자발적 리콜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13:57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13:58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남경공장 생산 배터리 일부 문제
배터리셀 분리막 손상도 확인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화재 사고가 발생한 현대차의 코나 전기차(EV) 등의 차종에 탑재된 배터리 일부가 셀 제조불량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는 해당 차종 2만6699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9월부터 2019년 7월까지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남경공장에서 생산된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나 EV [사진=현대차]

해당 배터리 중 일부는 셀 제조불량(음극탭 접힘)으로 인한 내부 합선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내달 29일부터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을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 ▲코나 전기차(OS EV) 2만5083대 ▲아이오닉 전기차(AE PE EV) 1314대 ▲일렉시티(전기버스, LK EV) 302대 등이다.

이번 조치는 작년 10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 이후 추가로 화재가 발생하자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은 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리콜로 수거된 고전압 배터리 정밀조사와 함께 화재 재현실험 등을 진행했다.

우선 인위적인 화재 재현실험을 통해 배터리셀 내부 열 폭주 시험에서 발생된 화재 영상이 실제 코나 EV 화재 영상(2020년 8월 7일 대구 칠곡 CCTV)과 유사한 것을 확인했다.

지난 1월 23일 대구 화재 차량 중간조사에서는 3번 팩 좌측의 배터리 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내부 양극(+) 탭의 일부가 화재로 소실됐다.

리콜로 수거된 불량 고전압 배터리 분해 정밀조사에서는 셀 내부 정렬 불량(음극탭 접힘)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는 화재 재현실험 중으로, 아직까지 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음극탭 접힘이 발생하면 음극에 리튬 부산물이 생기고, 석출물이 양극으로 확산되면서 양극탭과 접촉시 단락 가능성이 있다.

또 코나 전기차 BMS 업데이트(작년 3월부터 무상수리) 당시 BMS 충전맵 로직이 오적용된 것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급속 충전시 리튬 부산물 발생을 증가시키는 등 화재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추가 확인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코나EV 4대의 고품 배터리를 분해해 분석했지만 충전맵 로직 오적용과 정상 적용 간 유의미한 차이를 판단하기 어려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작년 10월 자발적 리콜시 원인으로 제시된 배터리셀 분리막 손상도 확인됐다. 현재는 분리막 손상이 있는 배터리셀로 화재 재현실험 중이다. 약 14만7600km 주행에 해당되는 369회 충방전을 실시했지만 현재까지 화재가 발생되지 않았다.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화재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BMS에서 과충전을 차단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과충전시 1단계로 BMS가 차단되고, 1단계에서 차단되지 않을 경우 2단계에서 OPD(Over-voltage Protection Device)가 전류를 차단한다.

현대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KATRI의 결함조사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BMS 업데이트로 화재 위험성이 있는 일부 배터리를 완전히 추출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소비자 보호를 위해 기존 BSA를 개선된 제품으로 전량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는 현재 진행 중인 KATRI 주관의 화재 재현실험 등 일부 완료하지 못한 결함조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이번 리콜의 적정성도 조사해 필요시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전기차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대책은 내달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수리받을 수 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