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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김세연의 쓴 소리…"우리가 절대선이란 인식, 국민은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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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소신파 정치인, '친문' 주류와 '국민의힘' 주류 비판
박 "모두가 같은 소리하는 것은 당에도, 나라에도 도움 안 돼"
김 "보수정당, 시민 자발 참여 기반 정당으로 거듭나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여야 대표 소신파 정치인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세연 전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만이 절대선이라는 확신을 가진 집단에는 국민이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박용진 의원과 김세연 전 의원은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셋대한민국'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각자가 속한 정당에 대한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박용진 의원은 "다 같이 똑같은 이야기만 한다는 것이 조직과 당, 나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남을 비판할 때는 추상같이, 자신한테는 춘풍처럼 하는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는가"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야당일 때 대통령과 정부에 댔던 원칙과 기준이, 여당이 됐다고 달라지는 것은 국민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태도와 역지사지가 부족한 것이 정치인의 정내미를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01.24 leehs@newspim.com

김세연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 당시보다는 진일보된 측면이 있겠지만 '생각이 살아있는' 보수정당이 됐는지 보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다"며 "70년대 산업화 시대 향수, 국가주도형 모델 관점이 주류 관점인데, 빠른 시간 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면서 "기존 70, 80년대 동원체제가 아닌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정당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며 "누가 더 빨리 MZ세대에 맞게 조직과 운영원리를 바꾸냐에 달렸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와 벌이는 기본소득 논쟁에 대해 김 전 의원은 "기본소득이란 이름을 붙이려면 기본적인 생계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재원이 필요하다"며 "이 지사 기본소득 모델은 이 기준에 너무 미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말한 월 100만원 기본소득을 위해서는 수십조원 가까이 증세를 해야하고 지급을 위한 기금도 설치를 해야 하는데 이런 증세를 쉽게 할 수 있는 것처럼 했다"며 "증세는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해야 한다. 저는 1단계 30만원, 2단계 중위소득 50% 한정 마이너스 소득세, 마지막 단계에서 기본소득 모델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용진 의원은 4·7 보궐선거 이후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용기있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젊은 사람 한명을 뽑아 놨더니 똑같이 하더라 소리를 듣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세연 전 국회의원. 2019.11.15 leehs@newspim.com

특히 "밤에는 야당 지도자와 소주 폭탄주를 마시면서 제도와 정책을 고민하고, 기득권에 맞서 정책변화를 끌고 나가며 미래 설계를 하겠다"라며 "대한민국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질서를 유지하려는 사람과 계속 맞서야 하는데, 그들을 설득하는 것도 용기고 변화에 몸을 던지는 것도 용기다"라고 설명했다.

현행 5년 단임제인 대통령제를 바꾸겠다고도 밝혔다. 박 의원은 "5년 단임제가 소신 있게 국가를 운영한다는 것이었는데 오히려 이도 저도 못한 채로 다음 선거를 늘 생각하게 되면서 국가 미래 과제, 장기 과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게 됐다"며 "분권형 대통령제를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통해 권력구조 개편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예시로는 국무총리 임명 방식을 바꾸는 방안을 내겠다고 했다. 대통령이 지명하고 국회에서 인준을 받는 것이 아닌 국회가 2인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바텀-업 방식의 총리 인준이다. 박 의원은 "총리 임명 방식만 바꿔도 헌법에 있는 내각제적 성격들이 살아날 것"이라며 "더 구체적인 내용은 따로 대선을 준비하면서 깊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출간된 '리셋대한민국'은 박용진·김세연 두 여야 소신파 정치인과 '88만원 세대' 저자 우석훈 교수가 벌인 대화를 공희준씨가 정리한 대담집이다. 책은 ▲세대 전환 ▲부동산 정책 ▲무상의무교육 ▲수소경제와 탈원전 ▲지역균형발전과 통일 ▲바람직한 노조와 기업 비리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 등에 대한 논쟁을 담았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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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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