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 조류인플루엔자방역대책본부에서는 원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약 17만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 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원주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발생, 농가현황 지도.[사진=강원도]2021.02.23 grsoon815@newspim.com |
해당 농장으로부터 산란율 감소 및 폐사축 발생 등 의심신고를 받고 동물위생시험소남부지소에서 현장 출동 후 간이진단킷트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이 24마리 중 9마리로 확인됐다.
도는 현재 정밀검사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2~5일 후 나올 예정이다. 해당 농장 출입 통제 및 역학조사, 반경 10km 내 농장 이동 제한 및 예찰·검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해당농장 10km 방역대 내에는 132가구에서 10만8249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종억 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에서 농장 곳곳과 차량·사람·물품을 반드시 소독하고,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 수칙을 꼭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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