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는 해빙기 고속도로 노면 약화와 화물차 교통량 급증에 대비해 고속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정비불량 화물차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 사망사고 통계에 따르면 화물차로 유발된 사망사고가 전체 사망사고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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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가 정비불량 화물차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전북경찰청] 2021.02.23 obliviate12@newspim.com |
도로교통공단의 화물차 적재물 낙하사고 관련 연구에 따르면 개방형 적재함 화물차 운전자 중 15.3%가 적재물 낙하를 경험했다. 이중 69.8% 가량이 교통사고를 유발했거나 유발할 뻔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는 화물차 판스프링 및 후부반사지, 등화장치 등 전반적인 화물차 정비불량 요소를 집중 점검하고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정기욱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장은 "증가하는 화물차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화물차 정비불량은 물론 음주·난폭운전 등 법규 위반사항을 지속적으로 단속·지도해 나가겠다"면서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고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