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정부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지역 경로당에 대한 태양광 설치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산자부 2021년 신재생에너지 공모에 선정돼 올해 국비 2억6000만 원을 확보, 모두 5억9800여만 원을 들여 경로당 95개소에 태양광시설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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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태양광시설[사진=무주군] 2021.02.22 mujunews@newspim.com |
지난 2020년에도 지역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5억1200만원(국비 2억3000만 원)을 확보, 경로당 태양광 설치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관내 경로당 65개소를 대상으로 개소당 3㎾ 용량의 태양광시설을 마쳤다.
군은 올해의 경우 늦어도 5월까지는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 전까지 경로당 95개소에 대해서 태양광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관내 경로당 230개소를 대상으로 개소 당 3㎾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에너지 절감과 시설 편의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경로당에 태양광 설치가 마무리되면 이상기온으로 인한 냉난방료 부담을 해소해 노인복지 실현 및 전기료 절감으로 경로당 운영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최근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냉난방료 에너지 사용이 급증하면서 경로당의 운영비 절감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태양광 시설 설치가 경로당 이용시간 증가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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