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헬기 일몰로 철수...영주시 비상근무령·민가 인근 방화선 구축
[예천·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21일 오후 4시12분쯤 경북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와 화기리로 확산했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일대에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또 영주시로 번진 산불은 장수면IC 주변 야산으로 확산하면서 장수면 소재 영주변전소 인근으로 번지고 있다.
[예천.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21일 오후 4시12분쯤 경북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와 화기리로 확산했다. 2021.02.21 nulcheon@newspim.com |
한전과 소방당국은 변전소 주변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소방당국과 영주시 등은 헬기 4대와 소방차 19대 등 진화장비와 진화 인력 189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예천군은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입산을 통제했다.
영주시도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화기리와 갈산리 인근 주민에게 주변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도록 독려했다.
산림당국은 예천과 영주지역에 산불 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21일 오후 8시30분쯤 산불이 예천~영주 4차선 도로 인근 야산으로 확산하고 있다. 2021.02.21 nulcheon@newspim.com |
오후 6시쯤 날이 어두워지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를 철수하고 산불 발생 인근 민가와 양계단지 등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불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영주시는 비상근무령을 발동하고 산불 현장에 전 직원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 시간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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