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에서 코로나19 집단확진자가 발생하고 가족들간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청. [사진=뉴스핌DB] |
21일 시에 따르면 시청직장 운동부와 요양병원, n차 감염 등으로 지난 20일과 21일 양일 간 38명이 추가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청직장 운동부에서는 지난 19일 설 연휴에 가족을 만나고 복귀한 A씨가 처음 감염된 후 지도자와 선수, 가족 등 모두 12명이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시청 직장운동부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해 음성판정을 받은 선수 29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기흥구의 한 요양원에서는 지난 17일 요양보호사 3명이 확진된데 18일 5명, 19일 7명, 20일 13명 이어 계속해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요양병원 종사자 가족 n차 감염도 이어 지고 있어 보건 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가정과 사무실 등에 방역을 마쳤으며 이들 동선이 확인되는데로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에 한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4시 현재 용인시의 누적 확진자는 관내 1612명, 관외 162명 등 모두 1774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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