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의성이 심상찮다. 설 명절 가족모임 연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6일 이후 나흘째 꼬리를 물며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의성군에 따르면 설날 가족모임 연관 n차 감염으로 안평면 거주 9명이 추가 확진 판정받았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의성군은 온천과 설 명절 가족모임 등과 관련 총 586명의 검체검사를 마쳤으며, 이 중 온천관련 117명을 검사해 4명이, 설 모임 등과 관련된 접촉자 총 469명을 검사해 20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방역당국은 이날 69명에 대해 추가 검체검사를 했다. 또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성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72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16일 울산에서 설 연휴 의성 본가를 찾은 일가족 6명(울산 970번 ~975번)이 확진 판정됐고, 예천에서 설 연휴에 의성을 방문한 공공기관 직원 부부도 이들과 (울산 970번) 접촉해 감염됐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가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을 어긴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또 경북소방본부는 확진된 소방공무원의 접촉자 14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의성군도 이들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lm800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