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커지는 코로나 교육격차...국민의힘 "기초학력 보장·AI 진단시스템 구축해야"

기사입력 : 2021년02월18일 12:04

최종수정 : 2021년02월18일 14:00

'공교육 학력저하 실태분석과 대안' 연구서 발간
수석교사제 활성화·교육 복지와 정책 분리도 제안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심화된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기초학력 보장체계 구축과 AI를 활용한 조기 진단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여의도연구원은 18일 '공교육 학력저하 실태분석과 대안'을 담은 2021년 1호 여연정책연구집을 발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등교 개학이 미뤄진 가운데 스승의 날인 지난해 5월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보라매초등학교 6학년 1반 교실에서 박민영 선생님이 온라인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05.15 yooksa@newspim.com

2018년 국제학생평가프로그램(PISA, 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이 OECD 회원국 학생(15세)을 상대로 실시한 기초학력(수학‧과학‧읽기‧문제해결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 학생 가운데 15%가 '최하등급'을 받았다.

2009년 7%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비율이다. 이번 연구 보고서를 주도한 송미나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 회장은 "비대면 교육을 실시한 지난 1년간 학력저하 문제는 더 심화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 회장은 기초학력 저하 비율이 늘어난 이유로 ▲수업혁신정책(시스템)의 실패 ▲교사의 수업 전문성 해체와 몰락 ▲교육과정보다 슬로건 중심으로 운영되는 수업현장, 3가지를 꼽았다.

실제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며 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교육 양극화도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사교육이 가능한 학생들과 공교육에만 의존하는 학생들과의 학습 격차가 커졌다는 의미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무소속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설문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습격차가 커졌다'고 응답한 교사가 전체의 68.4%, 학부모는 62.8%로 조사되기도 했다.

송 회장은 처방보다 예방, 조기개입에 초점을 맞춘 대안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기초기본교육 활성화 ▲AI 활용 학습 부진 조기 진단 시스템 구축 ▲기초학력 보장체계 구축 ▲수석교사제 활성화 ▲교육청의 복지정책와 교육정책 분리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학력저하로 수업에서 소외되는 학생은 자존감이 떨어져 건전한 인격형성은 물론 정서적 발달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교실수업 붕괴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정부의 관심과 대책을 촉구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