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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공간을 더 강력하게" LG전자,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 알파

기사입력 : 2021년02월18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2월18일 10:00

청정면적은 114㎡로 넓어지고 상하단 클린부스터 갖춰
인공지능 모드는 공기질에 맞춰 최적의 청정 옵션 설정
필터수명센서 갖춰 교체시기를 더 정확하게 알려줘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LG전자가 청정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 알파'를 이달 말에 출시한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 한 대로 거실을 넘어 주방까지 더 넓은 공간에서 실내 공기 상태를 보다 빨리 감지해 청정 하려는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신제품의 청정면적은 기존 100㎡(제곱미터)에서 114㎡로 넓어졌다. 이 제품은 2단 구조로 위쪽과 아래쪽에 각각 클린부스터가 있다. 상단 클린부스터는 좌우로 회전할 수 있는 각도가 기존 70도에서 140도로 확장됐고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는 거리도 기존 7.5m에서 최대 9m로 늘어났다.

하단 클린부스터는 좌우회전각도가 140도이며 청정 거리도 최대 5m를 지원해 360도 고정된 방향으로 약한 바람을 내보내던 기존 제품과는 달리 청정 능력이 더 강력해졌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LG전자가 청정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 알파'를 이달 말에 출시한다. <사진=LG전자 제공>2021.02.18 sunup@newspim.com

LG전자는 액세서리인 인공지능 센서를 처음 선보인다. 고객은 인공지능 센서를 최대 3개까지 신제품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집안 공기 관리가 필요한 곳에 센서를 두고 함께 사용하면 공기청정기만 사용할 경우 대비 약 5분 더 빠르게 오염된 공기를 감지한 후 해당 공간을 청정한다.

인공지능 모드를 선택하면 공기질에 맞춰 ▲집중청정 ▲분리청정 ▲싱글청정 가운데 최적의 옵션으로 설정해준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가 시험한 결과 인공지능 모드가 오토 모드 대비 24% 더 빠르게, 43% 더 많은 먼지를 정화한다.

예를 들어 센서가 설치된 곳 가운데 공기 오염이 심한 곳에는 집중청정으로 가동돼 상하단 클린부스터가 모두 해당 공간을 향해 깨끗한 공기를 보내준다. 또 두 곳에 청정이 필요한 경우 먼 곳은 상단 클린부스터가, 가까운 곳은 하단 클린부스터가 각각 청정하는 분리청정이 작동된다.

LG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 알파는 필터수명센서를 탑재했다. 이 센서는 사용 시간을 계산하고 실제 필터에 쌓인 먼지양을 바탕으로 압력 차이를 측정해 필터교체 시기를 알려준다. 사용 시간 기준으로 교체 시기를 알려주던 기존 방식보다 더 정확하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 제품에 처음으로 음성안내 기능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운전모드 변경, 필터 교체시기 등을 음성으로도 알려준다.

V트루토탈케어필터는 항바이러스·항균 효과는 물론 극초미세먼지와 5대 유해가스 등을 제거한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시험한 결과 이 필터가 쥐코로나바이러스(murine coronavirus, MuCoV)를 99.9% 제거한다. 실험에 사용된 쥐코로나바이러스는 최근의 COVID-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과는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LG전자가 청정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 알파'를 이달 말에 출시한다. <사진=LG전자 제공>2021.02.18 sunup@newspim.com

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Korea Testing & Research Institute)이 실험한 결과 이 필터는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대장균도 99.9% 없애준다.

이 필터는 0.01㎛(마이크로미터, 1㎛는 1백만 분의 1m) 크기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한다.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청정성능 CA(Clean Air)인증,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KAF인증, 영국알레르기협회 BAF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아세트산, 아세트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나 생활냄새도 없애준다.

이 제품은 360도로 무한대 흡입을 의미하는 인피니티 그릴 디자인이 적용돼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제품 위쪽의 클린부스터 중앙에는 4.3인치(inch) 크기 터치 LCD 화면을 갖춰 인공지능 센서가 있는 공간의 미세먼지 농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은 청정면적 기준 114㎡와 66㎡으로 출시되며, 출하가는 139만~179만원이다. LG전자는 114㎡ 신제품과 인공지능 센서 1개를 세트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성능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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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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