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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우상호 2차전, 수직정원·1억원 규모 소상공인 긴급지원금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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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쓰촨성 수직정원 아파트, 826가구중 10가구만 남았다"
박영선 "1억원 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보다 '화끈 대출'이 낫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오누이'를 강조하던 박영선·우상호 더불어민주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우상호 후보는 박영선 후보의 대표 공약중 하나인 '수직정원'을 폐기할 생각이 없냐고 물었고 박 후보는 우 후보의 소상공인 지원 공약인 긴급금융자금 1억원 재원 조달 방안을 지적했다. 두 후보는 17일 연합뉴스TV에서 두 번째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경선 TV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우상호 후보는 박영선 후보 공약 중 '수직정원'이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수직정원은 공원을 수직으로 지은 뒤, 해당 공간에 공원·1인 주택·사무공간·스마트팜을 조성하는 방안이다.

우상호 후보는 "박 후보는 돌봄센터, 오피스, 주택, 스마트팜을 수직정원에 넣고 나무 5000그루를 심겠다고 했는데 전문가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최소한 40층 규모는 필요하다고 한다"며 "강북에도 이런 공간은 없다. 수직정원 공약은 수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7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TV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TV토론에서 우상호 경선 후보와 토론을 하고 있다. 2021.02.17 photo@newspim.com

특히 우 후보는 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는 '숲아파트'의 실패를 언급했다. 청두 숲아파트는 수직정원의 개념이 담긴 아파트로 각 세대 테라스에는 나무가, 벽면에는 덩굴식물을 키우는 방식이다. 2018년 완공된 청두 숲아파트는 826가구가 입주했지만 현재는 10여 가구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기가 들끓고, 하중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우 후보는 "중국 쓰촨성에 비슷한 모델이 있는데 처음에 800여 가구가 입주했다가 다 나가고 10여 가구만 남았다고 한다"며 "또 (박 후보 말대로) 나무 5000그루를 심는다면 그 낙엽도 만만치 않다. 21분 콤팩트 도시는 몰라도, 수직정원은 수정하거나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에 대해 "선진도시의 새로운 트렌드"라며 "아마존 제2본사가 들어서는 버지니아 알링턴에 있는 수직정원은 하나의 랜드마크가 됐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하나의 심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어떤 전문가에게 물어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계산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며 "어떤 방법을 택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성급한 질문이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도 지지 않고 우 후보의 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 공약을 지적했다. 우 후보는 이날 민생공약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을 위해 2조원 규모 긴급금융지원 방안을 마련, 심사를 거쳐 최대 1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너무 힘든 상황이라 정부가 더 적극 지원하는 것은 맞지만, 어떤 자금을 활용하겠다는 건지 궁금하다"며 "서울시 예산이 40조원에서 50조원 사이인데 이중 복지로 들어가는 예산이 50%다. 소상공인에게 1억원 예산을 지원하면 너무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7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TV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TV토론에서 박영선 경선후보와 토론을 하고 있다. 2021.02.17 photo@newspim.com

우 후보는 "긴급금융지원금이란 명목의 사업을 서울시가 신청을 받았는데 8000명이 신청을 했다"며 "지금은 매출액 기준으로 너무 깐깐하게 지원해 좀 더 두텁고 넓게 하겠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올해 취득세를 넘어 세계 잉여금이 생기는 만큼 예산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후보는 이에 대해 "제가 낸 공약은 시중은행 유동자금을 활용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 서울시가 대신 이자를 대는, 5000만원 무이자 '화끈 대출'"이라며 "제 공약은 예산을 쓰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차 토론과 마찬가지로 두 후보는 부동산 공약을 놓고 설전을 이어갔다. 우상호 후보는 박영선 후보가 강남의 재개발재건축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에 대해 "강남이 다시 들썩거릴 수 있다"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 정책과 상충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다"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우상호 후보의 강변도로·철길 위 공공주택 건설 공약, 지하철 1호선 지하화 공약에 대해 "도시 건축의 기본은 많은 사람들에게 조망권을 누리게 한다는 것"이라며 "지금 서울 부동산 문제는 1인가구·2인가구 주택이 모자라 발생했는데 지하철 지하화 같은 장기 프로젝트로는 당장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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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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