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매출 8626억 전년比 8.6%↑...연간으로 7.2% 증가한 3조2374억
연간 영업익 6064억 전년比 32.3% 증가...해외 성장 두드러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코웨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두 배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웨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8626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코웨이, 주방의 모든 혁신 담은 '아이콘 정수기' TV 광고 캠페인 전개. [사진=코웨이] 2020.10.19 jellyfish@newspim.com |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98억원, 당기순이익은 674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해인 2019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0.9%, 250.1%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조2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늘었다. 영업이익은 6064억원, 당기순이익은 4047억원으로 각각 32.3%, 21.8%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2조1273억원으로 소폭 신장에 그쳤다. 코로나19와 CS닥터 노조 파업 등의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연간 렌탈 판매량은 135만여대이며 국내 총 계정 수는 634만 계정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외 법인이 성장을 주도했다. 코웨이 해외법인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4% 증가한 8961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코웨이 매출·영업이익 추이 2021.02.17 nrd8120@newspim.com |
코로나 19 영향에도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고성장을 견인했다. 코웨이 해외법인 총 계정 수는 193만 계정으로 200만 계정 돌파를 목전에 뒀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70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웨이 고객 총 계정 수는 말레이시아 등 해외법인의 성공적인 계정 순증에 힘입어 전년 대비 48만 계정 늘어난 827만 계정이었다.
서장원 코웨이 각자 대표는 "CS닥터 파업과 코로나19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혁신 제품 론칭을 통한 성공적인 내수 시장 방어와 해외 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넷마블과의 시너지 확대를 본격화 하며 '뉴 코웨이'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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