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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상승 경계감 속 혼조…다우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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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금리 장중 1.3% 터치에 긴장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책과 확진자 감소에 대한 기대는 여전했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기대로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드러냈다. 미국을 덮친 한파는 에너지 관련 주식을 지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35포인트(0.20%) 오른 3만1522.75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4포인트(0.06%) 내린 3932.59에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7.97포인트(0.34%) 하락한 1만4047.50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경기 순환주를 매수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시장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코로나19 부양안 처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BD 스위스의 마셜 기틀러 애널리스트는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에 "'전 세계 주가지수가 백신 접종과 미국의 1조9000억 달러 부양안 통과 가능성에 대한 낙관으로 새로운 기록으로 움직이며 리스크-온'(risk-on) 무드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헤지펀드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머스 헤이스 대표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이 횡보하거나 완만히 상승하더라도 지난해 랠리에서 뒤처진 기업들이 수면 아래에서 실질적으로 랠리를 펼느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프린서펄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재정 부양 패키지는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것은 모두의 기대를 강화했다"라고 분석했다.

유가가 1년 여 만에 최고치로 오르면서 에너지 관련 주식들은 강세를 보였다. 미국 본토의 한파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한 점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경제 지표는 주가를 지지했다. 뉴욕 일대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이번 달 12.1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최근 들어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국채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 부담이 되는 재료다.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이날 1.29%까지 오르며 1.30%를 터치했고 30년물도 2.096%까지 상승했다.

내셔널 증권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높은 수익률은 은행에 우호적이지만 리츠(REIT'S)와 유틸리티, 필수재와 같은 업종에 타격을 준다"면서 "시장이 제대로 된 이유로 상승하고 있다면 금리 오름세를 소화할 수 있지만 수직 상승하고 있었다면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4분기 적자를 밝힌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의 주가는 이날 12.77% 급락했고 7월 말까지 3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모더나의 주가는 2.84% 내렸다.

코로나19 검사로 실적이 개선됐지만 CVS 헬스의 주가는 5.00% 하락 마감했다.

트위터의 주가는 11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지난 201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7.76% 오른 21.52를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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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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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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