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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30년 반 만에 3만선 회복...센섹스, 5만2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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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5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화권 증시가 춘제(설)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일본과 인도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990년 8월 이후 약 30년 반 만에 3만엔을 넘어섰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닛케이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1.9% 오른 3만84.15엔에 장을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1953.94포인트로 1% 올라 1991년 6월 이후 최고치에서 하루를 마감했다.

투자자 사이에서 세계 경제의 코로나19발 충격 회복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앞으로 양호한 성과가 예상되는 경기민감주에 대한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번 주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개시되는 점도 지수를 뒷받침한 요인이었다. 이날 작년 10~12월(4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연율 12.7%로 발표돼 시장 예상치 9.5%를 가볍게 웃돈 것도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키운 배경이다.

다만 이번 달 들어 닛케이지수가 8% 뛰는 등 일본 증시가 급히 상승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과열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의 세라 아야코 마켓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주가가 너무 빠르게 올라 속도 제한을 넘어섰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적 성장세는 최소 1년 전부터 가격에 반영됐다"며 "추격 매수는 꺼려지지만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크게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별로 2021년 3월기(2020회계연도) 연결 최종 손익의 흑자 전환을 전망한 올림푸스가 12.2% 급등했다.

소프트뱅크그룹(SBG)은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소식에 2% 올랐다. SBG는 비전펀드를 통해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쿠팡에 투자했고 지분 37%를 보유 중이다.

한국시간 이날 4시6분 현재 인도 주식시장은 1%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S&PBSE 센섹스는 1% 뛴 5만2074.5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형주 중심의 니프티50도 1% 오른 1만5307.1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인도 주가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신고가를 기록했다. 센섹스는 장중 역대 처음으로 5만2000선을 돌파한 뒤 계속 고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날 중국과 홍콩, 대만 주식시장은 춘제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베트남 증시도 춘제와 마찬가지로 음력 1월1일을 기념하는 뗏 연휴로 쉬었다.

홍콩은 이날까지 휴장하고 대만과 베트남은 오는 16일까지 쉰다. 중국은 17일까지 휴장한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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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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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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