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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일본 닛케이 나흘째 상승...3만선 회복 '가시권'

기사입력 : 2021년02월10일 16:51

최종수정 : 2021년02월10일 17:2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0일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는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 주요 주가지수는 나흘째 상승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2만9562.93엔으로 전날 종가보다 0.2% 올라 1990년 8월2일 이후 약 30년 반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에는 1990년 8월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0.3% 오른 1930.82포인트에 하루를 마감했다.

토요타·혼다자동차 등이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실적 전망을 상향하면서 투자자들의 세계 경제 전망을 밝게 만든 것이 지수를 끌어올린 배경이 됐다.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1.7%, 5.1% 올랐다. 토요타는 장중 5년여 만에 최고치를 '터치'하기도 했다.

일본담배산업은 배당금 축소와 구조조정 발표 영향에 7.5% 떨어졌다.

올해 들어 닛케이지수는 7% 넘게 올랐다.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제 회복을 예상하고 일본 주식시장에서 비중이 큰 수출주를 사들인 결과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현재까지 2020회계연도 12월기 실적을 발표한 일본 기업 가운데 80%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서는 주가가 너무 빠르게 올라 조정 가능성도 언급하지만 애널리스트 대부분은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너무 좋은 상황이라며 닛케이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인 3만엔 회복 궤도에 올라선 것으로 평가했다.

SMBC신탁은행의 야마구치 마사히로 투자조사 부문 책임자는 "많은 투자자가 떨어지면 산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시간이 지날수록 세계 경제의 회복은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며 "세계 경기에 민감한 일본 기업들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중국 증시는 춘제 연휴를 앞두고 1~2%의 상승폭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4% 올랐고 우량주 중심의 CSI300은 2.1% 뛰었다.

통신은 "중국의 1월 신규 은행 대출이 계절적 수요에 힘입어 최고액을 경신했다"며 "다만 전반적인 신용 증가세는 경제회복 지원과 부채 위험관리를 동시에 수행한 중앙은행의 정책 덕분에 둔화했다"고 보도했다.

핑안증권의 분석가들은 보고서를 내고 "기대 이상인 사회융자 데이터가 나온 덕분에 주식시장이 이로부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기민감주와 수출주의 강세를 예견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춘제 연휴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휴장한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23분 현재 1.6% 오른 2만9949.7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주식시장은 오는 11일 조기 마감한 뒤 12일과 15일에 휴장한다.

같은 시간 인도 증시는 소폭 하락세다. 대표 주가지수인 S&PBSE 센섹스는 0.2% 하락한 5만1249.12포인트를, 대형주 중심의 니프티50은 0.1% 떨어진 1만5094.35포인틀 각각 기록 중이다.

대만 주식시장은 이날도 휴장했다. 춘제 연휴를 맞아 16일까지 쉰다. 베트남 증시도 쉬었다. 베트남 주식시장도 16일까지 휴장한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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