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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보건소, 다자녀·장애인가구 로타바이러스 무료 접종

기사입력 : 2021년02월10일 10:37

최종수정 : 2021년02월10일 10:37

[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보건소는 지난 9일 금암동에 소재한 연세가정의학과와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위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전세계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이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할 것을 권고할 만큼 성장기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필요한 접종이다.

박병주 연세가정의학과 원장(왼쪽)과 손병임 계룡시보건소장이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위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계룡시] 2021.02.10 kohhun@newspim.com

로타바이러스 무료 접종은 접종일 기준 충남도에 주소를 둔 셋째 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및 장애인가구의 생후 6주∼8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한다. 

장애인가구의 경우 부 또는 모가 '장애인복지법'에서 정하는 등록 장애인이면 접종 가능하다. 단 장애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첫째 자녀부터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사람에서 사람간 또는 오염된 장난감 등을 통해 감염되며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설사, 구토, 복통, 탈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가정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신도안 보건지소에 방문신청 후 연세가정의학과(금암동 소재)에서 접종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042-840-3591)으로 문의해야 한다.

계룡보건소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 외에도 자주 손을 씻고, 음식은 완전히 조리해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예방접종 지원으로 다자녀 및 장애인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영·유아가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ohh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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