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부동산시장에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9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관협의체는 외지인의 부동산 집중 매수와 조정대상지역 지정 등에 대응하고 유관기관별 부동산정책 등을 공유하기 위해 이달초 광주시, 광주경찰청, 광주지방국세청, 호남지방통계청, 한국부동산원, 공인중개사협회, 전문건설협회, 광주은행 등 10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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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부동산시장 안정화 민관협의체 개최 [사진=광주시] 2021.02.09 ej7648@newspim.com |
회의에서는 광주시가 올해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추진하는 △부동산 불법거래 합동단속 △실거래 의심사례 정밀검증 △부동산 거래동향 상시모니터링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 운영 등을 설명하고, 최근 부동산 거래동향과 기관별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이상배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올해는 민관협의체, 부동산 모니터와 협력해 외지인 집중 매수 등 특이사항을 조속히 파악해 부동산 불법 거래행위를 신속히 단속하겠다"며 "앞으로도 부동산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된 '2021년 부동산 거래동향 모니터' 15명은 모니터는 부동산 투기예방을 위해 지역별 부동산 거래동향 또는 특이사항 등을 정기적 또는 실시간으로 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