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가스안전공사, 수소충전소 검사 업무 '수소안전기술원' 일원화

기사입력 : 2021년02월09일 16:25

최종수정 : 2021년02월09일 16:25

수소인프라 검사·점검 혁신방안 수립
3대 핵심 수소시설 안전관리 강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3대 핵심 수소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상설안전점검 및 안전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자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달 수소생산기지, 수소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에 대한 속도감 있는 검사·점검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수소인프라 검사·점검 혁신방안'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2020.08.20 kebjun@newspim.com

수소인프라 검사·점검 혁신방안은 ▲3대 핵심 수소시설(수소충전소, 수소생산기지, 수소연료전지시설)의 검사신뢰성 확보 ▲상설안전점검 및 안전관리 지원체계 구축 ▲사업자 자율안전관리 체계 확립 ▲검사 인력풀 확대 및 검사역량 강화를 주요 추진전략으로 한다.

먼저 3대 핵심 수소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검사신뢰성 확보를 위해 수소충전소검사를 수소안전기술원으로 일원화해 실시한다. 이에 따라 수소안전기술원이 기술검토, 완성검사, 안전관리규정 심사·확인평가를 전적으로 맡게된다. 지역본부·지사에서 주관하고 수소안전기술원에서 지원해왔던 기존의 방식보다 한층 효율적이고 빠른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소충전소의 신속한 구축 지원을 위해 사전컨설팅제도를 도입, 부지적정성 검토단계에서부터 완성검사까지 발생할 수 있는 중대결함을 사전 발굴·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검토·완성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검사오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공사 내 기술검토·완성검사 판정위원회를 신설한다. 판정위원회에서는 지역주민 민원사항, 정부·지자체 요구사항, 기준 적용 및 기술적 행성이 모호한 사항 등 주요 이슈사항을 논의·해결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수소충전소 안전성 확보 방안으로 올해 중 관련 제도를 개정, 안전성평가 제도와 정밀안전진단 제도의 도입·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소 충전소 모습 [사진=환경부 공식블로그] 2021.01.05 donglee@newspim.com

이와 함께 수소충전소 등 3대 핵심 수소시설과 같은 설비 운영 초기에 가동 및 안전관리활동이 신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상설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소충전소 완공 후 누출, 고장 등으로 인한 운영중단을 사전에 방지한다. 

상설점검 결과 얻어지는 누설, 고장 등 점검데이터는 발생 설비마다의 특성을 고려해 원인을 조사한다. 향후 설계 오류, 시공 불량, 유지보수 문제점 등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수소충전소 시공사·운영사 안전관리 지원으로 사업자 자율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공사는 수소충전소 운영사업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전체 수소충전소를 대상으로 고성능 점검장비 4종 각 180점을 무상으로 임대·지원하고, 점검장비 활용능력 배양을 위한 순회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충전소 사업자 자체 안전관리 지원을 위해 올해 중 시공·유지관리 매뉴얼을 고도화해 제작·배포한다. 수소시설 관련 최신기술 공유를 위한 공사·유관기관 간 기술공유협의체도 구성·운영해 사업자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수소시설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 방안으로 수소관련 직무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내·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기술 심화교육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지역 담당검사원 위주의 전문검사 인력풀 구성, 본·지사 간 기술교육 확대 및 전문인력 신규 채용 등을 통해 수소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충전소 등 수소인프라의 확대가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공사는 균형 잡힌 안전관리체계인 수소인프라 검사점검 혁신방안을 수립·시행해 안전하고 신속한 수소인프라 확대 기반을 공고히 했으며, 앞으로도 전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수소에너지 사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