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디지탈옵틱은 최대주주인 노블바이오와 반려동물용 코로나19 진단 검체 채취키트 상용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양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정부가 전국 시도에 반려동물 진단검사를 위한 지침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맞춰 서울시는 8일부터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
디지탈옵틱 CI [사진=디지탈옵틱] |
디지탈옵틱은 노블바이오와 함께 반려동물 대상 코로나19 진단 검체 채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는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7년 2조3322억원에서 2027년 6조55억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의 필수제품인 검체 채취용 스왑 생산업체인 노블바이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전용 코로나19 진단 검체키트 상용화가 빠른 시일 내 가능할 것"이라며 "반려동물은 코로나19에 걸려도 사람에게 전파할 가능성은 낮지만 예방을 위해 반려동물도 코로나19 진단이 필요하며, 반려동물 재취키트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 전용 코로나19 진단 검체 채취키트와 더불어 편리성과 정확성을 높인 타액 채취키트도 개발하고 있어 신규 검체 채취키트 상용화를 통해 관련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