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공모에 총 1129편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영화 공모는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지역 공모' 등 세 개 분야에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됐다.
제22회 국제영화제 홍보 컷[사진=전주국제영화제] 2021.02.08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공모 결과 한국경쟁은 108편, 한국단편경쟁은 993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지역 공모에서는 28편이 접수됐다.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출품작은 21회보다 각각 17편, 47편 적게 모집됐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제20회 한국영화 출품 결과와 비슷한 수치이다.
반면 지역 공모는 지난해 급격히 증가해 47편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28편으로 줄어들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 영화의 제작 환경이 보다 어려졌음을 시사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신설하는 지역 단편영화 제작 지원 프로그램 '전주숏프로젝트' 등을 통해 전북 영화의 제작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묵묵히 영화를 만들어온 한국 영화인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비록 지난해보다 출품작 수가 줄어들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힘들게 완성되었을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신중하고 꼼꼼하게 상영작 심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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