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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광풍 지나자 어닝·지표·中銀 초점 맞추며 나흘째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2월04일 20:31

최종수정 : 2021년02월04일 22:35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공매도 종목을 둘러싼 금융시장 광풍이 다소 잠잠해지자 투자자들이 기업 어닝과 경제지표, 중앙은행 정책회의 등 비교적 '안전한' 재료에 초점을 맞추며 4일 세계증시가 나흘째 상승하고 있다.

게임스탑 등 공매도 종목을 둘러싼 개인 투자자들과 헤지펀드 간 전쟁 열기가 다소 가라앉자, 월가의 공포지수인 CBOE 변동성지수도 1주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증시 초반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강력한 어닝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NASDAQ: GOOGL) 주가가 7.4% 급등하면서 NYSE Fang+ 지수가 일중 고점을 찍었다.

반면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6% 하락했다. 한국과 중국 증시가 각각 1.3% 및 0.4% 내렸고, 일본 닛케이지수도 1% 하락하며 3일간의 상승흐름을 중단했다.

중국 단기금리 상승이 투자심리를 억눌렀고, 전문가들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를 내주 앞두고 포지션 조정이 일어나면서 증시가 하락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미즈호증권의 왕셴셴 선임 전략가는 "중국 당국이 주가와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영란은행 정책회의를 앞두고 파운드가 미달러 대비 3주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시장은 영란은행이 이날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대한 신호를 보낼지 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이 악화되자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발 빠르게 백신 접종에 나서면서 가능성이 다시 낮아졌다.

미달러는 엔 대비 105.19엔으로 3개월 만에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유로 대비로도 0.4% 상승 중이다.

국채시장에서는 대규모 백신 접종으로 팬데믹이 진정되고 대규모 경기부양에 경제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에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되살아나고 있다.

독일 30년물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거의 플러스 영역에 진입했고, 미국 2년물과 10년물 간 수익률 격차는 100bp(1bp=0.01%포인트)로 근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하원의원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규모보다 지나치게 적은 규모의 경기부양이 더욱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상품시장에서는 감산 합의체인 OPEC+(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가 감산 정책을 유지하고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에 접근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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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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